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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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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서정보 저자 : 서기재
출판사 : 앨피
2025년 03월 30일 출간  |  ISBN : 1192647637  |  2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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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25년 03월 30일 출간 | ISBN : 1192647637 | 284쪽

목차

서장 _ 이동과 정주의 권리가 없는 그들 이야기 1장 _ 한국 근대 이전 감염병과 한센병 미키 사카에의 ‘조선전염병사’ 한국 감염병의 역사적 흐름: 일본과의 관계 측면에서 한센병에 대한 역사적 기록 2장 _ 한센병을 둘러싼 식민지의학의 대중관리 전략 일본의 한센병 인식과 정책 미디어가 발신한 ‘공포 선전’과 ‘행복한 이상향’ 식민의학의 꽃, 소록도갱생원으로의 초대 3장 _ 감정통치 기반의 문화자원으로서 한센사업 식민지의학과 한국인의 ‘감정’ 발견 사회적 낙인과 대중의 움직임 한국인의 참여에 대한 일제의 포장 문화자원으로서 소록도갱생원 4장 _ 한센정책의 방법으로서 기독교 기독교를 통한 한센인 관리 기독교인 미쓰이 테루이치와 소록도 일본엠티엘과 ‘스오 왕국’ 5장 _ 한센정책의 주체와 객체로서 한센인 신문 기사로 본 한센인에 대한 관심과 처지 한센인에 대한 관심과 ‘방면위원’ 한국어 신문 기사를 통해 본 한센인의 요구 6장 _ 한센인의 ‘소리’와 함께한 비환자 대표 한센인 ‘소리’의 역사와 미디어 환자들의 요구와 최흥종의 활동 해방 후 한센인과 유준 7장 _ 일본 한센병요양소와 재일조선 한센인의 삶 요양소라는 공간의 한센인, 이들의 생존 투쟁 재일조선 한센인의 삶 우애회를 통해 본 재일조선 한센인 종장 _ 진정한 문화자원으로 글이 처음 실린 곳 그림 출처 참고문헌

책속으로

미키는 조선 후기에도 한센병이 한국 사회 각 지역, 특히 남부지방에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와 더불어 미키는 일제강점기 상황도 덧붙이는데, 한국의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도에 환자가 특히 많고, 현재는 총독부의 방알防?(예방) 정책과 기독교 선교단의 구료救療(가난한 병자를 구원함)사업이 점차 성과를 보여 환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 41쪽

이렇듯 일제시대 한센인의 이미지를 형성한 대중전략에 미디어가 담당한 역할은 적지 않다. 미디어는 갱생원 밖 한센인들에게 미개, 잔인, 위협, 각종 범죄, 부랑 등의 극단적인 수식어를 붙여 비인간적 존재로 취급했다. 이러한 기사는 대중들에게서 한센인을 자신들의 공간에서 추방해 달라는 요청을 자발적으로 끌어 냈다. 비환자들의 안전, 위생, 우월한 종족 보존, 범죄 예방 등 이 상적인 사회 실현을 위해서라는 당당한 이유가 제시된다. - 66쪽

한국 한센정책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조선인의 감정을 다루는 것’이 핵심이라고 여긴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한국 대중의 ‘감정’이 서양 선교사나 한센병원 등 질병을 다루는 주체들에 대해서는 감동하고 신뢰하지만, 질병을 가진 환자에 대하여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드러난다는 점이다. 근대 신문이나 잡지는 이러한 한센인에 대한 대중의 이미지를 생산하고 대중의 반응을 살피며 확대 재생산해 갔다. - 93쪽

여기에서 하나이가 강조하는 것은 소록도의 원활한 운영과 확장의 근간에 환자의 자치적 생활과 기독교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독교는 남녀 간의 성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 중요한 장치 가 되어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시점에 소록도를 찾는 외부 방문자는 아직 많지 않았는데, 같은 글에서 하나이는 “소록도가 외딴곳에 있어서 세상에도 잘 소개되지 않고 위문을 오는 사람도 드물다. 일본처럼 위문품도 많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전국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방문자에게 말한다. - 124쪽

당시 환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춘상 사건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3년 정도 준비한 것이었다고 한다. 이춘상은 김교신의 무교회주의에 영향을 받은 인물로, 1942년 1월경부터 소록도의 상황을 폭로하기 위해 일시 귀경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의 행동은 스오 원장 부임 후 벌어진 무리한 노동력 동원, 황태후 어가비 조성(1938. 6.), 스오 원장 동상 조성(1940. 8.) 등에 따른 환자들에 대한 경제적 압박과 노동력 착취가 원인이었다. - 1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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