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0일 출간 | ISBN : 1189352893 | 352쪽

프롤로그 차례 1부 지표를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 1장 지표, 알아야 살아남는다 · 경제는 성장하고 경기는 순환하고 주가는 변동한다 · 지표는 나침반이자 돈이다 · 남들은 다 알고 있는데 나만 모르면 바보된다 2장 지표, 이렇게 사용해야 대박이다 · 지표 사용 주의 사항 · 지표는 경제 사계절을 알려준다 · 매크로지표로 계절을 알고, 산업지표로 숲을 보며, 기업지표로 나무를 보자 · 모든 경제지표의 원톱은 성장 Growth 2부 나를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경제지표 3장 국민소득 성장지표 · 성장이냐 둔화냐 이것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 과열이냐 아니냐의 기준: 잠재성장률과 아웃풋 갭 · 성장에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부산물이 뒤따른다 · 성장률 = 금리 = 인플레의 법칙 · 성장이 멈추면 비극이 시작된다 · 성장의 시대 3.0 4장 통화금융지표 · 세계 금융시장, 통화의 지휘자 미국 연준 · 연준에 맞서지 마라: 경제위기 최후의 보루, 절대 지배자 연준 · 통화와 금리 5장 정부재정지표 · 정부의 초강력 무기 재정 · 정부에 맞서지 말라 ·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계획 QRA · 끝도 없이 늘어가는 미국의 재정 적자 · 재정은 좋은 약이지만 과하면 맹독이 된다 6장 고용지표 · 미국 고용이 좋으면 글로벌 증시는 만사형통 · 실업률이 높아지면 연준은 금리를 내린다 · 일자리의 정치 논리는 때로는 경제 논리를 앞선다 7장 물가지표 · 경제의 세 얼굴: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리플레이션 ·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개인소비지출 · 한국은 에너지 가격이, 미국은 고용이 인플레이션의 핵심 원인 · 인플레이션은 적응하는 것이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8장 국제무역지표 · 미국 경기가 좋아지면 한국 수출이 증가한다 ·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면 코스피는 상승한다 · 경제성장률이 상승하면 금리도 올라가고 환율도 강해진다 · 글로벌라이제이션, 디글로벌라이제이션, 그리고 미중 무역전쟁 9장 소프트지표 · 소프트지표는 흔하지만 강력하다 · 투자 그루도 소트프지표를 본다 · 소프트지표를 이용한 투자 전략 3부 나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 지표 활용 10장 돈이 되는 산업, 기업지표 · 대한민국의 심장 반도체 산업 · 한국 수출 효자 조선업 그리고 해운업 · 자동차, 2차전지 그리고 전기차 타이어 · 건설, 부동산, 서울 아파트 11장 경제지표로 투자하기: 매크로 트레이딩 · 원자재, 증시, 채권, 환율 등의 방향성에 투자하는 매크로 트레이딩 · 역사는 반복된다: 돈의 심리학과 사이클의 반복 · 변하지 않는 것과 반복되는 것에 기회가 있다 · 매크로 트레이딩 템플릿 만들기 4부 MZ를 위한 지표 활용 꿀팁 12장 성공은 축적이다 · 기술은 진보하고 경제는 성장한다 · 제8의 기적, 복리의 마법은 MZ의 최대 무기 · 경제지표를 이용한 투자는 이렇게: EMFECA 모델 참고자료

경제는 성장하고, 경기는 순환하며, 자산 가격은 변동한다. 이 세 가지 영역의 원리를 명확히 구분하여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경제지표를 공부하는 출발점이자 궁극적인 목표다. 먼저 경제는 성장한다. 장기적으로 경제는 꾸준히 성장해 왔다. 이는 우리나라의 생활 수준이 과거보다 개선되어 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아질 것임을 의미한다. 둘째, 경기는 순환한다. 중기적으로 경기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며 순환한다. 흔히 “경기가 좋다” 혹은 “경기가 나쁘다”라고 표현되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경기 변화를 뜻한다. 경기는 확장기와 수축기를 오가며 순환하는 특성을 가지며, 이를 경기 순환 사이클이라고 부른다. 셋째, 자산 가격은 변동한다. 대부분의 자산 가격은 단기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인다. 특히 주식 시장에서 기업의 주가는 매 순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때로는 두 배 이상의 급등락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러한 자산 가격의 변동성은 경제와 경기에 영향을 주고받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경제, 경기, 자산 가격의 이 세 가지 원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경제지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이다.
_1장 〈지표, 알아야 살아남는다〉 중에서

미국의 소비를 결정하는 변수를 알면 미국의 성장을 결정하는 변수도 알게 된다. 바로 소비자의 소득을 결정하는 미국의 고용, 또는 일자리이다. 일자리가 많고 실업률이 낮으면 가계 소비가 증가하고 미국 경제는 성장을 가리킨다. 반대로 실업률이 올라가고 일자리가 줄어들면 미국 경제는 둔화된다. 미국 경제가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미국이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 미국의 고용, 소비, 성장의 순환 지표는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압도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매월 첫째 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글로벌 증시, 채권, 원자재 시장도 이 지표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한국은 수출 지표가 가장 중요한 변수이다. 그래서 매월 첫째 주 발표되는 한국 수출 지표는 한국 경제성장을 가늠하는 핵심적인 지표이다. 수출이 증가하면 한국 경제는 성장 국면에, 수출이 둔화되면 한국 경제는 수축 국면에 접어드는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정리하면 미국과 글로벌은 미국의 고용, 한국은 수출이 핵심이다.
_3장 〈국민소득 성장지표〉 중에서

실업률은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실업률을 중시하여 금리 정책을 조율한다. 물가안정과 동시에 고용극대화라는 연준의 양대 책무 때문이다. 실업률이 높아지면 연준은 금리를 낮춰 경기 부양을 시도하고, 실업률이 지나치게 낮아질 때는 과열된 경제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다. 연준은 실업률이 경제 과열이나 침체를 나타내는 주요 신호로 본다. 실업률이 자연실업률(자연실업률은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에 있을 때, 즉 인플레이션 압력 없이 지속 가능한 실업률을 의미하며 미국 기준 약 실업률 4% 내외로 추정한다)보다 낮아지면, 연준은 노동 시장의 과열 가능성을 경계한다. 노동 시장 과열은 임금 상승을 유발하고, 이는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인다. 이런 상황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여 경제 활동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 한다. 반대로 실업률이 자연실업률을 초과하여 상승할 경우, 이는 경제 침체의 신호로 간주된다. 실업률 상승은 소비 감소와 기업 활동 축소를 동반하므로,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여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려 한다.
_6장 〈고용지표〉 중에서

인플레이션은 물가(물건의 가격)가 전반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다. 이는 자본주의 경제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으며 경제성장과 불가분의 관계이기도 하다. 자본주의는 성장과 투자를 통해 경제의 규모와 질을 확장시키는 체제인데, 인플레이션은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부산물로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은 좋은 인플레이션과 나쁜 인플레이션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좋은 인플레이션은 경제성장과 함께 생산성 증가, 고용 확대를 동반한다. 이는 투자자와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주며 경제 활력을 높인다. 건강한 인플레이션이라 부를 수 있다. 만일 인플레이션이 과하지 않고, 성장도 적정하게 이뤄진다면 이를 골디락스라고 부른다. 시장이 가장 선호하는 상태이다. 반면 나쁜 인플레이션은 공급 충격이나 통화 과잉으로 인해 발생하며, 성장으로 인한 효과보다는 소득 불균형과 구매력 저하를 초래한다. 경제 활동을 둔화시키고, 양극화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 나쁜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른다.
_7장 〈물가지표〉 중에서

반복되는 경제 사이클을 활용하려면 투자자는 거시경제 데이터를 분석하고, 과거와 현재의 유사성을 발견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금리, 환율, 유동성 흐름,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석해 시장의 반복적인 패턴을 파악하면 투자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매크로 트레이딩은 글로벌 시장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과 같은 특정 국가의 경제 이벤트와 글로벌 이벤트를 동시에 분석함으로써 양쪽 시장에서 모두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수출 중심 산업은 글로벌 무역 흐름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어, 글로벌 경기 회복기에는 IT, 자동차, 화학 업종에서 상승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반대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국내 안전자산인 채권, 코스피 인버스, 배당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활용할 수도 있다.
_11장 〈경제지표로 투자하기: 매크로 트레이딩〉 중에서

반복되는 위기와 기회, 경제지표는 미래를 알고 있다 경제지표로 경제와 돈의 흐름을 예측하라! 최근 경제 뉴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슈 중 하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다. 관세는 수출국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물가 상승이라는 부담을 안긴다. 관세가 부과되면 제품 가격이 오르고 곧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불안 요소를 불러오기도 한다. 물가가 오르게 되면 소비는 위축되고, 소비가 위축되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나의 정책이 전 세계 경제 흐름을 뒤흔드는 시대에서 우리는 이런 영향을 어떻게 미리 감지할 수 있을까? 바로 ‘경제지표’를 통해서다. 한국은 수출의 나라다. 수출의 나라이기 때문에 글로벌과 미국의 소비가 위축되면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글로벌 경제의 작은 파장이 우리 일상에서는 어떤 영향을 줄지 읽어내려면 숫자를 읽는 힘이 필요하다. 물가, 금리, 환율, 고용지표 등과 같은 다양한 경제지표는 이 흐름 속에서 가장 먼저 신호를 준다. 단순히 수치만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숫자들이 어떤 방향성을 말해주는지를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뉴스 한 줄과 정책 발표 하나하나가 어떻게 시장에 반영되는지를 해석할 수 있으려면 경제지표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 반복되는 위기와 기회 속에서 경제지표는 가장 먼저 힌트를 준다. 그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결국 경제와 돈의 흐름을 읽고 한발 먼저 움직일 수 있다. 경제적 판단과 금융적 통찰력을 키우는데 평생의 길잡이가 될 도서! 경제지표는 경제 상황을 수치로 나타낸 일종의 경제 건강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경제 흐름과 돈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 감각을 갖춰야 한다.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면 이런 흐름을 읽어내는 힘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 시작은 ‘경제지표’를 이해하는 데 있다. 『경제지표 알고 갑시다』는 총 4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자. 1장 〈지표, 알아야 살아남는다〉에서는 '경제는 성장하고 경기는 순환하며 주가는 변동한다'는 명제를 통해 경제지표를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2장 〈지표, 이렇게 사용해야 대박이다〉에서는 숫자로 표현된 지표를 해석하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인드셋과 태도를 짚어본다. 3장 〈국민소득 성장지표〉에서는 국민소득과 관련된 지표 중에서도 국내총생산(GDP), 아웃풋 갭, 금리와 인플레이션 관계 등을 설명한다. 4장 〈통화금융지표〉에서는 통화 정책을 주도하는 중앙은행 특히 연준과 관련해 주요 지표인 기준금리, 국채금리, 통화량 등을 살펴본다. 5장 〈정부재정지표〉에서는 정부의 재정정책, 국채 발행, 재정 적자 등 재정정책과 관련된 지표를 알아본다. 6장 〈고용지표〉에서는 경제의 핵심 동력인 고용, 그중에서도 비농업 고용지표, 실업률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7장 〈물가지표〉에서는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리플레이션 등 물가 흐름의 다양한 종류를 비교 분석하고 글로벌 경제의 주요 변수들이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8장 〈국제무역지표〉에서는 국제무역과 관련된 주요 지표를 통해 주요 통화 간 관계가 경제와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본다. 9장 〈소프트지표〉에서는 소비자심리지수, 기업심리지수 등을 살펴보며 시장의 심리와 기대가 경제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10장〈돈이 되는 산업, 기업지표〉에서는 반도체, 조선, 해운, 자동차, 2차전지, 건설, 부동산 등 주요 산업별 지표를 통해 시장을 읽는 법을 알아본다. 11장 〈경제지표로 투자하기: 매크로 트레이딩〉에서는 앞에서 배운 경제지표들을 실전 투자에 활용하는 매크로 트레이딩 전략을 다룬다. 12장 〈성공은 축적이다〉에서는 '기술은 진보하고 경제는 성장한다'는 명제를 중심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