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란 감정과 단어가 불쑥불쑥 차오를 때 찾아 읽는 ‘이혼 위기 극복 가이드북’ 이 세상 모든 부부들의 명랑하고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해, 고뇌에 찬 당신의 삶에 전하는 작은 위안과 동아줄! 이 세상 모든 부부들의 명랑하고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해 설립된 명랑행복부부연구소, 그리고 결혼 2년차 신혼부부 주복의 ‘이혼 위기 극복 가이드북’. 결혼한 부부라면 누구든 ‘위기’의 순간이 찾아온다. 『이혼에 대처하는 유능한 부부양성』은 부부생활을 전쟁에 비유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생존전략을 나눈다. 이혼이라는 단어가 가슴을 채우는 순간,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순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이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툼과 갈림길에서 위기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글과 만화 그리고 Tip을 통해 전달한다. 각각이 고심해 고른 주제인 만큼 고뇌에 찬 부부의 삶에 작은 위안과 든든한 동아줄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 명랑행복부부연구소 가화만사성. 진부한 얘기가 아니라 진리다.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면 모든 일이 안 풀린다. 가정불화는 당사자들뿐 아니라 주변의 모든 이들을 불행의 덫에 빠뜨린다. 그 어떤 문제보다 시급한 사회의 선결과제다. 명랑행복부부연구소가 설립된 이유다. 결혼에 대한 두려움, 이혼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평균 결혼 연령이 늦어지는 만큼, 각자가 삶에서 쌓은 경험과 가치를 일치시키는 일 역시 어려워지고 있다. 모든 부부의 상황은 제각각이다. 명랑행복부부연구소는 만남과 헤어짐의 과정 속에서 가장 진실한 내면과 마주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연구한다. 예측 불가의 부부생활은 나의 행복을 위한 치열한 전투의 과정이다. 정답도 없고, 정해진 승자도 없다. 명랑행복부부연구소는 승자가 될 ‘나’를 위해 존재한다. 정답이 아니라 명랑과 행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다. 그림 : 주복 그림을 좋아하여 일상 만화를 그리는 것을 즐기는 직장인입니다. 『이혼에 대처하는 유능한 부부양성』은 저의 그림이 실린 첫 책입니다. 책의 그림을 그리며 남편과 지나온 시간을 복기해보고 서로 다른 생각과 관점의 차이를 이야기하며 상대방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배려해 주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프롤로그 전쟁의 전조: 고민과 후회를 반복하고 있다면 1막 결혼 전: 결혼을 하지 않으면 이혼도 하지 않는다 전쟁은 프러포즈와 함께 시작된다 명랑행복 TIP 후회가 남지 않는 프러포즈 상견례, 이혼을 피할 수 있는 첫 번째 분기점 명랑행복 TIP 결혼을 위한 양가의 구두 계약, 철저한 준비가 살 길이다 혼수와 예단, 스드메(스튜디오 ㆍ 드레스 ㆍ 메이크업) “큰불은 돈에서 붙는다” 명랑행복 TIP 혼수와 예단, 미리 인식을 바꾸자 신랑을 위한 결혼식은 없다 명랑행복 TIP 스몰 웨딩을 위한 조건 우리 집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명랑행복 TIP 액운이 몰려오는 집들이, 하지도 말고 가지도 마라 2막 결혼 후: 웰컴 투 시월드, 웰컴 투 처월드 신혼여행이 지옥행이 된 이유 명랑행복 TIP 어설픈 효심은 부부 관계의 독이다 첫날밤을 망치는 방법 명랑행복 TIP 진짜 첫날밤에 꼭 해야할 일 시댁에서 잠 못 이루는 밤 명랑행복 TIP 아내의 시댁에서 맞이하는 첫날밤에 지켜야 하는 것 씨암탉 잡아주는 처가, 잊어선 안 될 ‘사위 티켓’ 명랑행복 TIP 처가에서 하지 말아야 할 말 정전을 망치는 적, 억ㆍ지ㆍ사ㆍ지 명랑행복 TIP 부부 싸움 중 이것만은 참아보자 3막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변화: 아이 때문에 산다? 임신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대처법 명랑행복 TIP 임신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해서는 안 될 말 시어머니와 함께 가는 베이비 페어, 지옥의 블랙홀을 경계하라 명랑행복 TIP 베이비 페어에 대처하는 자세 산부인과에서 벌어질 수 있는 악몽 명랑행복 TIP 산후조리원, 꼭 가야 해? 우리 엄마가 봐준대! 태교여행, 안 가면 서럽거나 서운하거나 명랑행복 TIP 좋은 태교여행이 되려면 출산하는 날, 주인공은 아내, 죄인은 무조건 남편 명랑행복 TIP 출산 당일 남편이 해야 할 일 4막 이혼 전: 다음 생애를 기약하며 “네가 무조건 참아라” ‘대꾸하지 말라’ 논리는 감정을 이기지 못한다 명랑행복 TIP 행동으로 대답하라 집안일은 나눠서 하는 게 아니다 “그냥 하는 거다” 명랑행복 TIP 물어보고, 시키는 것만 제대로 하라 부부 싸움 핵폭탄을 피하는 방공호: 싱크대와 화장실 명랑행복 TIP 혼자만의 시간과 장소 만들기 분노가 밀려오면, “집을 나가라. 쓰레기봉투를 들고” 명랑행복 TIP 피할 수 없다면, 그냥 싸워라 악행의 도서관: 당신에겐 종전의 권한이 없다 명랑행복 TIP 감사함과 미안함, 반성하고 또 반성하라 에필로그 생존자의 증언 “결혼? 판타지는 없지만 살만하다”

“우리에게도 좋은 날이 있었는데…” 행복해지기 위해 결심했던 우리의 결혼, 이젠 행복해지기 위해 이혼하고 싶다고? “분명 좋아서 한 결혼인데, 막상 살아보니 생각과 너무 달라요.” 사랑은 꿈,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맞는 걸까. 너무 사랑해서, 이 사람만 있으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아 결혼했는데, 이제는 제발 이 사람만 없어지면 행복할 것 같다. 아무것도 안 하고 옆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답답함이 옥죄어오고 피하고 싶다. 연인 사이엔 권태기라며 헤어지면 그만인 감정이지만, 결혼한 사이라면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결혼한 부부라면 누구든 ‘위기’의 순간이 있다. 사소한 다툼, 서운함이 하나둘 쌓이다 보면 이혼이라는 단어가 스멀스멀 말을 걸기 시작하고, 이내 깊게 고민하게 마련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결혼을 후회하고 이혼을 고민하지 않았을까. 이혼 위기에 처한 수많은 부부의 이야기, 각각의 상황은 공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지극히개별적이기도 하다. 공통적으로 가장 괴로운 것은 마음이 멀어진 사람과 가족으로 오늘과 내일을 살아야 하는 상황 자체일 것이다. 어떻게 할까? 그냥 이대로 불행하게 살다가 이번 삶을 마감해야 할까? 결혼도, 이혼도 우리가 상상하고 기대한 판타지는 없다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어디에 숨겨놨을지 모르는 지뢰들,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핵폭탄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결혼생활이라는 전쟁터가 아닐까. 결혼식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이혼 위기 폭탄’은 곳곳에 설치된다. 프러포즈, 상견례 등 결혼식 준비를 아슬아슬하게 마쳤다면, 시월드와 처월드라는 관문을 지나야 하고, 평생 살면서 서로를 향한 실망감, 아이 양육과 가사 분담 등의 문제와 싸워야 한다. 이혼을 부추기는 수류탄이 너무 많다. 적시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면 회복 불가한 ‘헤드샷’과 함께 이혼은 성큼 가까워지는 것이다. 『이혼에 대처하는 유능한 부부양성』은 ‘이혼 유발’ 요소를 가감 없이 꺼내 이야기한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기혼 독자의 속이 시원하도록. 때로 이혼은 남의 일로만 생각하는 ‘미혼’과 ‘신혼’들에게는 경고의 메시지가 되어 날아온다.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 고뇌의 골짜기에서 어떤 선택이 행복하고 명랑한 부부생활을 회복하게 하는지 고민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해결책을 제안한다. 한치도 예상할 수 없는 부부생활이지만, 전쟁터에도 폭탄을 피할 수 있는 방공호가 있는 것처럼 위기의 순간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이혼의 위기는 남편 혼자, 아내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대처하는 것 부부생활은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위태로운 뗏목에 겨우 발 디디고 서서, 몰아치는 파도와 굶주린 상어를 피해 어떻게든 서로를 끌어안고 살아남는 것과 같다.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뜻이다. 부부생활은 둘이 하는 것, 이혼 위기에 대처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싸우고 싶은 사람은 없다. 불행하고 싶은 사람도 없다. 우리 모두 명랑하고 행복한 삶을 원한다. 그러기 위해선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상대가 먼저 노력해 주길 바라기보다 내가 먼저 노력할 수밖에 없다. 글과 만화, Tip 조화로운 삼박자가 전하는 유능한 부부양성 프로젝트 그저 ‘살만하다’는 한 마디 할 수 있다면 감사할 뿐이다! 작고 얇은 이 책엔 글과 만화, 그리고 생존 전략 비책과 같은 Tip까지 꽉 차게 들어있다. 글은 주로 남성의 입장에서, 만화는 주로 여성의 입장에서 쓰여, 한 가지 사건을 바라보는 남녀의 시선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억지사지’가 아닌 ‘역지사지’가 가능하지 않을까? Tip코너는 이 둘의 입장차를 줄여주려는 듯 해결책을 제시한다. 부부 모두 고개가 끄덕여진다면 바로 실행에 옮겨보는 게 어떨까. 어떤 선택이 절대적으로 옳을 수는 없다. 이혼 후 더 행복해진 경우도 적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로운 가정을 되찾은 경우도 많다. 중요한 것은, 어느 쪽에도 우리가 상상하고 기대하는 판타지는 없다는 것이다. 수많은 밤을 지새우게 만든 고민의 끝에 ‘살만하다’는 한 마디가 나올 수 있다면, 무의미한 시간은 아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