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분류의 이해와 실제』는 〈도서관에서의 자료조직〉, 〈분류의 기초이론〉, 〈문헌분류의 역사〉, 〈한국십진분류법(KDC)의 이해〉, 〈듀이십진분류법(DDC)의 이해〉, 〈현대의 주요 분류법〉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 : 양재한 경북대학교 도서관학과 졸업 경북대학교 대학원 도서관·정보학과(도서관학 석사) 부산대학교 대학원 문헌정보학과(문학박사) 전 창원문성대학 문헌정보과 교수

제1장 도서관에서의 자료조직 1.1 도서관의 중심업무 1.2 도서관 업무의 흐름 1.3 자료조직 업무 제2장 분류의 기초이론 2.1 분류의 이론 2.2 문헌분류의 의의와 목적 2.3 문헌분류의 종류 제3장 문헌분류의 역사 3.1 동양의 문헌분류사 3.2 서양의 문헌분류사 제4장 한국십진분류법(KDC)의 이해 4.1 KDC의 발전 4.2 KDC의 구성 및 기호법 4.3 KDC의 사용법 4.4 KDC의 특징 및 평가 제5장 듀이십진분류법(DDC)의 이해 5.1 DDC의 발전 5.2 DDC의 구성 및 기호법 5.3 DDC의 사용법 5.4 DDC의 보급 및 평가 제6장 현대의 주요 분류법 6.1 국제십진분류법(UDC) 6.2 미국의회도서관분류법(LCC) 6.3 기타분류표 제7장 분류작업과 분류규정 7.1 분류작업 7.2 분류규정 7.3 KDC 제6판 분류연습 7.4 DDC 제23판 분류연습 7.5 분류목록 7.6 서가작업 제8장 도서기호 8.1 청구기호 8.2 도서기호 8.3 별치기호 제9장 분류정책과 분류의 미래 9.1 분류정책과 도서관 행정 9.2 분류교육과 훈련 9.3 분류의 한계 9.4 분류의 미래 □ 부록 1 한국십진분류법 제6판(주류표, 강목표, 요목표) □ 부록 2 Dewey Decimal Classification 제23판(주류표, 요목표) □ 부록 3 Cutter-Sanborn Three Figure Author Table

서문
도서관의 궁극적 존재 의의는 그 사회의 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는 일이며, 이를 위해서 인류가 발명한 지식과 기술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일이다. 문명의 전달 도구는 다양한 정보자료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러한 정보자료를 보존하여 다음 세대에 전승하는 기관이 도서관이다.
도서관의 존재이유는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자료를 필요할 때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데 있다. 이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 도서관은 이용자가 요구할 가치가 있는 자료를 수집하고, 자료를 정리·보관하여 이용자가 요구할 때 제공해야 한다.
문헌의 분류방법에는 전통적으로 제본의 색, 크기, 저자명, 서명, 출판사, 수입순, 주제순 등 다양한 방법이 이용되어 왔다. 오랜 경험에 의하면 이들 방법 중에서 주제순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제순 정리방법은 같은 주제와 관련된 관점의 문헌을 함께 모은 정리방법으로 주제별로 나열된 분류표를 이용하여 자료를 정리하는 방법이다.
문헌정보학에서는 수집된 자료를 이용자가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료조직이 중요한 교과목의 하나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도서관에 정보기술이 도입되고 다양한 접근점으로 자료를 검색하는 방법이 나타남에 따라 점차 주제 분류에 대한 중요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도서관이 자료 열람방식을 채택하는 한 자료의 효율적인 배열과 검색을 위해서 문헌분류를 무시할 수 없는 노릇이다.
본서는 전체 9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도서관의 중심업무와 도서관의 업무흐름 등 도서관에서의 자료조직의 필요성에 대해서 다루었고, 제2장에서는 분류의 기초이론으로 분류의 이론, 문헌분류의 의의 및 목적, 문헌분류의 종류에 대해서 다루었다. 제3장에서는 동서양 문헌분류의 역사를 개관했고, 제4장 한국십진분류법(KDC)의 이해에서는 2013년 개정 출간된 한국십진분류법 제6판을 중심으로 다루었고, 제5장 듀이십진분류법(DDC)의 이해에서는 DDC 제23판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제6장에서는 국제십진분류법(UDC), 미국의회도서관분류법(LCC) 등 현대의 주요 분류법을 다루었다. 제7장은 분류작업과 분류규정으로 분류목록과 서가작업에 관해서도 함께 언급하였다. 그리고 제8장은 도서기호로 청구기호, 도서기호, 별치기호를 다루었으며, 마지막 제9장에서는 분류정책과 분류의 미래에 관해서 다루었다. 특히, 개정3판은 지금까지 강의를 진행하면서 발견된 오탈자와 미처 다루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였으며, 분류의 미래에 대한 부분을 제9장에서 보완하였다.
제7장의 분류작업과 분류규정에서는 분류연습 문제, 제8장의 도서기호에서는 저자기호법 연습문제를 두어 수업시간에 활용하도록 하였다. 부록에서는 KDC 제6판의 강목표와 요목표, DDC 제23판의 주류표와 요목표, 그리고 서양서 정리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저자기호법인 Cutter-Sanborn Three Figure Author Table 전체를 실어 수업에 활용하도록 하였다.
이 책은 대학의 교재뿐만 아니라 분류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사서들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현장 경험과 수십 년간의 강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 참고문헌을 활용하여 집필했지만 많은 미비점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부족한 부분은 독자들의 양해를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