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만화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만화의 미래 2030』은 만화, 웹툰, 그래픽노블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한국과 프랑스 작가 19명이 상상한 만화의 미래를 작품으로 소개한 책으로 각각의 작품에 대한 해설을 국내 대표 만화 평론가들이 맡았다. 이 책에서 작가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홀로그램, 리치미디어 등 과학기술과 연계되었을 때 만화 장르의 창작과 유통, 향유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가늠하면서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펼친다.

저자 : Jean-David Morvan 저자 장-다비드 모르방 Jean-David Morvan은 시나리오 작가. 주요작품 : 『잃어버린 그림자(Reflets Perdus)』 『노마드(Nomad)』『트롤(Troll)』(요안 스파와 공동 시나리오) 『자취(Sillage)』 『스피루(Spirou)』 『울버린 소다드(Wolverine Saudade)』 『나의 해(Mon ann?)』(다니구치 지로 작화) 『스파이게임(Spygames)』 1권(김정기 작화) 현재까지 약 250편의 시나리오를 썼고, 전 세계의 만화가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저자 : 이정문 저자 이정문은 주요작품 : 『심술통』 『설인 알파칸』 『녹색별을 찾아라』 『철인 캉타우』 『지구인을 습격한 외계인들』 『심술 1000단 심똘이』 『심술 999단 심쑥이』 『심동이와 심뽀』 『심술통』 한국만화문화상(1993), 한국만화가협회 감사(1994), 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1996), 관동대학교 예술대학 강사(1998) 저자 : 이향우 저자 이향우는 주요작품 : 『One Thousand Miles』 『은복이』 『우주인 1~2』 『몽환가족』 『디디에르』 2002~2015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한국만화특별전, LG동아 국제만화페스티벌, 한국만화100주년 기념전 등 다수 전시 초청 저자 : 코르테스 파트리시아 저자 미스 파티 : 코르테스 파트리시아는 주요작품 : 『수염 자매들(Les soeurs Moustaches)』 『스시빙(Sushi Bing)』 공동창작집 : 『안개(Brumes)』 『내가 어떻게 차였나면(Comment je me suis fait plaquer)』 저자 : 이충호 저자 이충호는 주요작품 : 『마이러브』 『까꿍』 『무림수사대』 『이스크라』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2010년 부천만화대상 우수상, 2010년 대한민국콘텐츠어워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제26대 (사)한국만화가협회장 저자 : 홍승우 저자 홍승우는 주요작품 : 『비빔툰』 『녹색전사 에코』 『만화 21세기 키워드』 『네임펜으로 그린 그림』 저자 : 루이 트롱댕 저자 루이 트롱댕은 1990년 아소시아시옹(l’Association) 출판사 공동설립, 1990년 잠재적인 만화공작소 공동 설립, 델쿠르(Delcourt) 출판사의 ‘샴푸앙(Shampooing)’ 라벨의 설립 및 대표, 약 150여 작품의 만화가 시나리오작가(그중 70여 작품은 공동 작업), 2006년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 저자 : 쥬드 프라이데이 저자 쥬드 프라이데이는 네이버 웹툰 「길에서 만나다」 「진눈깨비 소년」 연재, 네이버 그라폴리오 「굿리스너」 연재 저자 : 전지 저자 전지는 주요작품 : 『끙』 『있을재 구슬옥』 『ㅁㅊ(묘책)』 문래동 연재만화 「오팔하우스」 연재 저자 : 최인선 저자 최인선은 주요 작품 : 『속보이는 놈』, 『픽션』, 『우린 어디로 가고 있는가』 2014년 앙굴렘 국제만화 페스티벌 - ‘지지않는 꽃’ 전시 참여, 한겨레문화센터, 청강문화산업대 출강 저자 : 앙투안 오자남 저자 앙투안 오자남은 주요작품: 『검은 호텔』 『테무진(Temudjin)』 『바날 왕(Le roi Banal)』 『검은 입(Gueule Noire)』, 『우리는 밤이다(We are the Night)』 저자 : 김가와 저자 김가와는 콘티 작가. 201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졸업 주요작품 : 『사랑을 찾아서』 『여우책』 『ILLY』 저자 : 호세 루이스 아그레다 저자 호세 루이스 아그레다는 주로 신문과 잡지(El Pais, El Jueves, Fotogramas)에 연재, 스페인 주요 출판사들(Planeta, Norma, Santillana, Pearson, Espasa...)에 소개됨. 자신의 캐릭터인 카를라(Carla)로 15권짜리 아동 도서 시리즈를 출간하기 시작함. 그래픽 노블 『핑크빛 수확(Pink Harvest)』으로 2001년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코믹 컨벤션에서 ‘최고의 스페인 만화상’ 수상 저자 : 권용득 저자 권용득은 주요작품 : 『영순이 내 사랑』 『예쁜 여자』 『빨간약』(공저) 단편만화 『막차』 핀란드 번역 출간, 단편만화모음집 『예쁜 여자』 프랑스 번역 출간(Des Filles de ma connaissance, Atrabile, 2015) 저자 : 하민석 저자 하민석은 주요작품 : 『안녕, 전우치』 『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 저자 : 전은진 저자 전은진은 그림 작가. 201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졸업 주요작품 : 『ILLY』 저자 : 하일권 저자 하일권은 2007 대한민국만화대상 신인상, 2008 대한민국 컨텐츠 어워드 우수상, 2010 부천만화대상 우수이야기만화상, 2012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 주요작품 : 『삼봉이발소』 『3단합체 김창남』 『안나라수마나라』 『목욕의신』 『방과후 전쟁활동』 등 저자 : 이경석 저자 이경석은 주요작품 : 『속주패왕전』 『을식이는 재수없어』 『좀비의 시간』 저자 : 나탈리 페를뤼 저자 나탈리 페를뤼는『에테르 글리스터(Ether Glister)』의 시나리오 작가, 『마담 달(Madame La lune)』의 작화가. 단행본 주요작품 : 『모르는 아름다운 남자(Le bel inconnu)』 『아가트의 편지(Lettre d’Agathe)』 『엘리사(Elisa)』 『그네 탄 이브』 공동제작 : 『학교의 말들』 『구출된 아이들』 『내 고양이』 『암흑의 세월』 등 저자 : 박수봉 저자 박수봉은 주요작품 : 『수업시간 그녀』 『올해의 벚꽃도 함께』 『금세 사랑에 빠지는』 저자 : 홍연식 저자 홍연식은 주요작품 : 『불편하고 행복하게』 『마당 씨의 식탁』 저자 : 마린 블랑댕 저자 마린 블랑댕은 주요작품 : 『암여우(La Renarde)』 『항해 이야기(Fables nautiques)』 공동창작집 : 『미래의 충격(Futur Shockhock)』 『허기(Fringale)』 『보이지 않는것들(Invisibles)』 『은행나무(Ginkgo)』 앙토니(Antony) 작가의 집(2016), 알리앙스 프랑세즈와 인도 아마다바드 국가디자인학교(NID)의 ‘그래픽 내러티브 프로젝트(Graphic Narrative Project) 페스티벌’

서문 : 한상정 5 1. 서울 2030 : 장-다비드 모르방, 김가와, 전은진 13(해설 김창규) 2. Reverie : 하일권 23(해설 원종우) 3. 2030년 만화의 세계 : 이경석 35(해설 원종우) 4. 만화의 미래 2030 : 나탈리 페를뤼 47(해설 박상준) 5. 만화가의 선택 : 박수봉 55(해설 손지상) 6. 아빠는 어디로… : 홍연식 69(해설 이명현) 7. 여왕을 구하라 : 마린 블랑댕 81(해설 박상준) 8. 2030년 만화는… 해방 : 이정문 91(해설 이강환) 9. 이주 : 이향우 103(해설 김창규) 10. 가상 만화 : 미스 파티 121(해설 원종우) 11. 우주의 시작 : 이충호 131(해설 이정모) 12. SIRI 2030 : 홍승우 143(해설 이명현) 13. 혼돈 2030 : 루이 트롱댕 157(해설 이강환) 14.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들 : 쥬드 프라이데이 163(해설 김상욱) 15. 롱롱타임이고 : 전지 175(해설 김소원) 16. 늙은 만화가 이야기 : 최인선 189(해설 오혁진) 17. 2030 :앙투안 오자남, 호세 루이스 아그레다(해설 박상준) 18. 미래에서 온 편지 : 권용득(해설 이정모) 19. 2030 코리아 오디세이 : 하민석(해설 박인하)

2030 만화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2030년 만화는 과연 어떤 모습이 될까? 만화, 웹툰, 그래픽노블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한국과 프랑스 작가 19명이 상상한 만화의 미래를 작품으로 소개하고, 각각의 작품을 국내 대표 만화 평론가들이 해설했다. 특히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앙굴렘 진행위원장을 맡았던 루이 트롱댕 등 프랑스 중견 만화가들도 제작에 참여한 이 책은 2016년 부천 만화축제 주요 전시 주제이기도 하다. 만화의 미래, 과학, 그리고 만화 독자들 이 책에서 작가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홀로그램, 리치미디어 등 과학기술과 연계되었을 때 만화 장르의 창작과 유통, 향유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가늠하면서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펼친다. 이 주제와 관련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출판만화, 학습만화, 대안만화, 웹툰에 이르는 여러 분야의 신진 작가과 원로 작가의 작품을 두루 포괄했다. 작가들은 3차원 공간에서 전개되는 만화, 소리와 동작이 표현되는 만화, 현실과 가상현실을 넘나드는 만화, 시간을 가로질러 작가 자신의 미래 모습이 투영된 만화 등 미래 매체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만화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책에 수록된 어느 작품에서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어느 작가가 통찰력 있게 말했듯이 기술적 진보가 가능케 한 현란한 표현 방식들은 어찌 보면 ‘움직이지 않는 그림들이 나열되어 독자가 스스로 그림과 그림 사이의 서사를 만들어가는’ 예술로서 만화 본령의 가치와 의미를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구석을 남겨놓기도 한다. 각각의 작품은 지금까지 만화 분야에서 탁월한 의견을 제시해온 비평가들, 과학의 대중화에 노력해온 필자들의 매우 흥미롭고 진지한 해설을 곁들였다. 이 흥미로운 책을 읽고 난 독자는 결국 과학기술의 발전이 그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갈 때 의미 있으며, 만화의 밝은 미래도 사회의 성숙도가 결정한다는 매우 진지한 결론을 얻게 된다. 다시 말해 바로 이 책을 읽는 독자 자신이 만화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