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재의 특징은 소프트웨어 메뉴 자체의 사용법 등에 역점을 두지 않고 PCB 설계에 사용되는 해당 부품에 대한 Data Sheet 등을 활용하여 PCB Decal이나 CAE Decal을 생성하는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설계 순서를 가능한 한 자세하게 기술하였다는 점이다. 교재에서 언급되고 있는 내용들을 순서에 따라 끈기를 가지고 차분하게 진행한다면 충분히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다른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또한 부록에서는 Data Sheet나 부품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를 적어 놓았다.

저자 : 홍춘선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반도체설계과 교수

최근 우리는 정보화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 AI 시대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우리 주변에 일상화되어 있는 용어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렇게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것들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반도체 설계기술과 우수한 반도체 설계인력을 양성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분야로 진로를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반도체 관련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발전해 가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PCB 설계 분야인데, 이 분야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산업사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인간 중심의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데 약방의 감초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필자가 이전에 집필한 《실무와 예제로 배우는 PCB 설계》 에서는 PADS 9.5 Version을 사용하고, 또 회로도에 사용된 부품들은 모두 Through Hole Type의 부품을 사용하여 회로도 설계 및 양면 기판과 4_Layer 기판의 PCB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번에 집필한 본 교재에서는 시대의 요청에 맞게 Through Hole Type의 부품은 물론, SMD Type의 부품을 주로 사용한 회로도 설계 및 부품 생성 능력을 갖도록 하여 기본적인 PCB 설계와 그 이상의 수준의 실력을 갖추어 현업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본 교재보다 먼저 집필된 《실무와 예제로 배우는 PCB 설계》를 먼저 본다면 더욱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나 산업현장에서 PCB 설계용 Tool, 특히 PADS를 처음으로 접한 초보설계자는 물론, 현장의 실무자 그리고 전자캐드기능사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에게도 본 교재가 정말 소중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하며, 이 교재로 학습한 후 산업 현장에서 시대의 요구에 맞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교재가 나오기까지 수고해주신 복두출판사, 교재 집필에 도움을 주신 ED&C의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강의시간마다 교재의 내용 구성에 응원을 보내며 잘 따라와 준 제자들과 늘 곁에서 묵묵히 내조를 하고 있는 아내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