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처럼 보살님처럼』은 스스로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초등학교, 중학교 때 겪었던 아이들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조언한 책이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불교의 경전 내용을 생활 속에 그대로 드러나는 것임을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은 스님과의 대화 속에서 자기들의 생활 속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의문들을 풀어간다.

저자 : 삼현 원창 저자 삼현 원창은 1989년 해인사로 출가하여 1990년 사미계를 받았습니다. 해인사 강원과 율원을 졸업하고 법주사 등에서 강사로 경전을 연찬하였습니다. 지금은 해인사에서 소임을 보고 있습니다.

1. 우리도 알고 싶어요 2. 부처님 마음 보살님 마음 3. 부처님처럼 보살님처럼 4. 뽐내는 마음 5. 아름다움 6. 힘과 용기 7. 노력하는 슬기로움 8. 자신이 아는 것 9. 행복 10. 행복을 위한 노력 11. 감사하는 마음 12. 비교하기 13. 자기 것이 아닌 것 14. 비교하기 2 15. 각자 달라요 16. 어떻게 해야 할까요? 17. 자신의 마음을 18. 다 같이 행복하도록 19.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20. 모두가 착한 사람 21. 그대로 아름답다 22. 마음을 고요하게 23. 착한 마음 기르기 24. 어떤 일이든 25. 미리 살펴보고 즐겁게 26. 잘하는 것부터 27. 친구는 구별 없이 28. 가족에게 감사하며 29. 배움 30. 선생님과 친구 31. 대화 32. 스스로 알고 실천하다

해인사 기획부장 원창스님 어린이 마음공부 ‘부처님처럼 보살님처럼’ 출간 문명과 경쟁에 찌들어가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하여 불교를 좋아하는 사람은 참 많다. 그런데 참 많은 사람들이 불교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왜 그럴까? 해인사 기획부장 원창 스님도 그에 대한 고민을 오랫동안 해 왔다. 오랜 경전 공부와 참선을 통해 깨달은 불교의 진리는 어렵거나 쉬운 문제가 아니다. 불교가 어렵다는 것도 사람들이 가지는 불교에 대한 오해 중 한 가지인 것이다. 그렇지만 배우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또 불교의 오랜 전통 아닌가. 원창스님은 스스로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초등학교, 중학교 때 겪었던 아이들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본래 경전의 내용들이 생활 속에서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니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보여 주면 되는 것이다. 어린이 마음공부 ‘부처님처럼 보살님처럼’은 그렇게 출간되었다. 책에는 문수와 보현이라는 두 어린이가 등장한다. 두 어린이는 엄마 아빠가 읽고 있는 경전 내용이 무엇인지 묻기 위해 스님을 찾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린이들은 스님과의 대화 속에서 자기들의 생활 속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의문들을 풀어간다. 친구 관계, 공부, 진로 등등... 매우 현실적인 문제들 속에서 스님의 답변에는 명쾌한 불교의 핵심 지혜가 잘 드러난다. 아이들은 스님의 답변을 통해 스스로가 부처님처럼 보살님처럼 되어야 하며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 현재 해인사 서점에서는 ‘부처님처럼 보살님처럼’이 꽤 많은 사람들로부터 잔잔한 반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을 보낸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라 하겠다. 아직도 불교가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어린이 책이라 외면하지 마시고 일독을 권한다. 불교가 어렵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맙시다. 불교의 지혜가 현실에 응용된 좋은 예 무엇을 쉽게 표현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것임을 항상 느낍니다. 불교에서도 그러한 시도가 적지 않았으나 성공하는 예는 흔치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조금만 가볍게 다루면 의미가 손상되고 조금만 무겁게 다루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내용을 다룬다고 하더라도 앞에 ‘어린이를 위한’이 붙으면 일이 2배 3배 아니면 그 이상으로 어려워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어렴다고 포기할 일은 절대 아니지요. 어린이 마음공부는 어떤 방법으로든 계속 시도 되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현대의 어린이들은 그 천진함을 즐길 틈이 없어졌습니다. 일찍 문명을 접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 살게 되지요. 그래서 오히려 스스로의 삶을 스스로 찾아가는 아름다움과 행복을 상실합니다. 그러니 더욱 불교의 마음공부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이번 원창 스님의 ‘부처님처럼 보살님처럼’은 그 좋은 예라 하겠습니다. 분량에 대한 부담도 이론 공부에 대한 부담도 없이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이 생활 속의 소재로 아주 자연스럽게 불교의 지혜와 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가장 행복해지는 길은 우리 모두가 부처님처럼 보살님처럼 되는 것이겠지요. 그것이 가장 큰 삶의 지혜임을 이 책을 통해서 깊이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