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캐나다인으로 신학 전공 중에 내과 의사로 출발하여 맥길 대학교, 필라델피아 대학교,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교수생활을 하였으며, 만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흠정교수였고, 해부병리학(부검의), 세균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특히 오슬러 박사는 ‘Bed side Teaching’을 처음으로 임상교육에 이용하였다. 영국의 시드니 링거(Sydney Ringer), 윌리엄 제너 경(Sir. William Jenner) 독일의 루돌프 피르호우(Rudolf Virchow), 로베르트 코흐(Robert Koch), 파리의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에게 배웠고, 비엔나에서도 프로이트와 알게 되었으며, 찰스 다윈과도 만난 적이 있다. 의학 이외에 월트 휘트먼, 윌리엄 제임스, 헨리 제임스 형제, 막트웨인, 에디슨 등, 폭넓은 교우 관계는 물론이거니와 지독한 독서가이자, 서지학자이고, 고서 수집가 등 다방면에 다재다능한 의사, 예술가, 교육자였다. 이 또한 그의 생애에 ‘평정한 마음’이라는 주제로, 의사, 간호사, 의학생에게 강의한 내용은 한 묶음의 책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그는 웰치, 할스테드, 켈리와 함께 존스 홉킨스의 ‘4인의 거물급 의사-Big Four’로도 유명하다. 그는 특히 유명한 뇌신경외과의 하비 쿠싱 교수와는 돈독한 관계로 쿠싱은 후에 오슬러 전기를 두 권으로 저술하였다(1925년).

머리말 오슬러를 부검하다. vii 옮긴이의 글 xiv 제1장 미국인처럼 정력적인 영국 신사 1 제2장 학생시절 -보는 법을 익히다.- 44 제3장 애송이 교수 100 제4장 최고의 인재 -필라델피아에서- 153 제5장 존스 홉킨스에서 앞장서다. 212 제6장 우리들 모두가 그를 숭배한다. 264 제7장 위대한 미국 의사 332 제8장 미국을 떠나다. 393 제9장 즐거운 곳에서, 즐거운 삶을 423 제10장 윌리엄 경 (Sir William) 474 제11장 나라의 모든 젊은이와 그 영광 514 제12장 목발을 짚지 말 것 565 제13장 오슬러의 죽음후의 삶 612 고마움의 글 647 주기 (Notes)와 출처 (Sources) 651 약어 (Abbreviations) 654 참고문헌 656 찾아보기 (Index) 693

옮긴이의 글 윌리엄 오슬러 박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옮긴이가 내과 수련의 2년차 때였다. 1964년 필라델피아 대학교 의대 심장내과에서 오신 차홍도(車弘道) 교수님께서 빌려 주신 오슬러의『Aphorism(금언집)』을 읽고 부터였다. 그 후에 오슬러가 쓴 세계 최초의 의학 교과서인『The Principles and Practice of Medicine』영문판이 내과 의국 한 쪽에 보관되어 있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된 것도 비슷한 시기였다. 그에 대한 면모는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지만『미국의학협회지(JAMA)』,『J.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서 특집 기사 등을 본 것이 고작이었다. 그는 캐나다인으로 신학 전공 중에 내과 의사로 출발하여 맥길 대학교, 필라델피아 대학교,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교수생활을 하였으며, 만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흠정교수였고, 해부병리학(부검의), 세균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특히 오슬러 박사는 ‘Bed side Teaching’을 처음으로 임상교육에 이용하였다. 영국의 시드니 링거(Sydney Ringer), 윌리엄 제너 경(Sir. William Jenner) 독일의 루돌프 피르호우(Rudolf Virchow), 로베르트 코흐(Robert Koch), 파리의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에게 배웠고, 비엔나에서도 프로이트와 알게 되었으며, 찰스 다윈과도 만난 적이 있다. 의학 이외에 월트 휘트먼, 윌리엄 제임스, 헨리 제임스 형제, 막트웨인, 에디슨 등, 폭넓은 교우 관계는 물론이거니와 지독한 독서가이자, 서지학자이고, 고서 수집가 등 다방면에 다재다능한 의사, 예술가, 교육자였다. 이 또한 그의 생애에 ‘평정한 마음’이라는 주제로, 의사, 간호사, 의학생에게 강의한 내용은 한 묶음의 책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그는 웰치, 할스테드, 켈리와 함께 존스 홉킨스의 ‘4인의 거물급 의사-Big Four’로도 유명하다. 그는 특히 유명한 뇌신경외과의 하비 쿠싱 교수와는 돈독한 관계로 쿠싱은 후에 오슬러 전기를 두 권으로 저술하였다(1925년). 이와 같이 위대한 의사, 완성된 의사가 되는데 필요한 요소인 삶의 방식. 진료, 교육, 저술, 동료와의 관계 등을 종합하여 볼 때 19세기의 히포크라테스라고 불리운다. 옮긴이는 최근에 저명한 역사, 전기작가인 마이클 블리스(Michael Bliss)의『윌리엄 오슬러의 생애(A Life in Medicine ; Oxford University Press, 2007년 판)』를 보게 되었고, 번역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의대생, 의사, 간호사는 물론, 의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도 읽기를 권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원서에 나오는 인물(시인, 소설가, 철학가, 사상가, 성경, 희랍신화에 나오는 사람)에 대해서는 옮긴이가 여러 문헌들을 참고하여 주석을 문장안에 삽입하였다. 이 책을 출간하는 데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메디안 북 김용덕 사장님과 최수정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동안에 태어난 첫째 손녀 세연이와 거의 같은 때에 연세대 의대에 합격한 외손자 이우진군에게 이 책을 주고 싶다. 2013년 11월. 서울, 신촌에서 박인서(朴寅瑞)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