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마음을 녹이는 초콜릿, 달콤한 칭찬! 『달콤한 칭찬』은 ‘진심’을 담은 한 마디로 상대의 마음을 녹이고 서로의 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주는 칭찬에 대해 소개한다. 칭찬의 본질적인 의미와 그것이 가지고 있는 효과를 현실적으로 분석하고, 직장, 가족, 연인 등 의도와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내용과 표현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본인의 칭찬법을 되돌아보면서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지 깨닫게 한다.

저자 : 글로리아 베크 1968년 독일에서 태어나 코블렌츠 대학교와 본 대학교에서 수사학을 강의했다. 현재는 취리히에 거주하면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금지 수사학』 외 다수가 있다. 역자 : 최경인 1978년 경기도 오산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와 동 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다. 주요 역서로는 『바이러스』, 『독일 경제 어떻게 구할 수 있는가』, 『직장생활의 달인: 성공하는 사람은 일하는 방법이 다르다』 등이 있다.

프롤로그 따뜻한 칭찬이 남긴 달콤한 초콜릿 향기 4 저자의 말 인생에 달콤한 칭찬이 필요한 순간 8 | 1 | 특명, 세상에 칭찬 바이러스 퍼트리기! : 그저 그런 칭찬은 반갑지 않아! 17 : 행복을 전염시켜 볼까? 23 : 내 웃음이 콘크리트를 녹인다고? 32 : 신선한 칭찬이 더 맛있다! 35 입 대신 머리를 굴려라 / 창조적인 생각을 끄집어내라 : 칭찬이 필요한 딱 그때 해줘! 38 틈을 기다리면 기회가 온다 / 적절한 칭찬으로 마음을 훔쳐라 / / 칭찬 타깃을 향해 조준, 발사! | 2 | 누구나 가끔은 달콤한 칭찬이 필요해! : 여자들은 칭찬을 먹고 산다 57 : 내가 안젤리나 졸리를 닮았다고요? 58 : 칭찬을 듣는 남자의 바보 같은 그 표정 60 : 너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워! 64 아이들의 우상을 활용한다 / 믿음이 곧 칭찬이다 / 동등한 대화 상대로 인정한다 : 천천히 조금씩 시작하는, 프랭클린 칭찬 71 배경이 중요하다 / 칭찬의 승부는 양보다 질 / 너무 과장하면 손발이 오그라든다 / 완벽한 말은 거짓처럼 보인다 / 칭찬은 분명하게 / 당신의 입이 일을 그르친다 | 3 |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 칭찬의 진짜 의미에 안테나 꽂기 85 : 칭찬 하나로 세상 바꾸기 87 상황 바꾸기 / 불안 잠재우기 / 자발적인 행동 유발하기 / 주도권 잡기 / 칭찬을 가장한 네 가지 비난 | 4 | 달콤한 그 말을 내게 해줘! : 예쁜 리본으로 달콤한 말 포장하기 101 : 칭찬, 모르면 배워봐! 103 인과관계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칭찬하기 / 단어를 반복하여 칭찬하기 / 세 문장으로 칭찬하기 / 독특한 칭찬 / 소심한 상대에게 좋은 칭찬 / 한 단어로 칭찬하기 / 짧고 간결하게 칭찬하기 / 자신을 낮춰서 칭찬하기 / 상대를 높여서 칭찬하기 / 나를 높이면서 칭찬하기 / 적절한 비유로 칭찬하기 / 말문이 막힌다고 칭찬하기 / 단순하면서도 특별한 칭찬하기 / 간결하게 칭찬하기 / 재미있게 칭찬하기 / 상대의 심경을 변화시키는 칭찬하기 / 여론을 이용해 칭찬하기 / 질문을 가장한 칭찬하기 / 오감을 이용해 칭찬하기 /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주관적인 칭찬하기 | 5 | 밋밋한 칭찬에 달콤한 맛 토핑하기 : 밋밋한 칭찬에 달콤함 더하기 129 단어, 신중하게 선택하기 / 단어 배열로 신비감 조장하기 / 긴장감 있는 칭찬하기 / 섬세하게 칭찬하기 / 강도를 높이면서 칭찬하기 / 과장해서 칭찬하기 / 쇼크를 주면서 칭찬하기 / 진심을 부각시키는 칭찬하기 / 수줍음을 통해 칭찬하기 / 비유를 통해 사랑 표현하기 / 교양 있고 점잖게 칭찬하기 / ‘그리고’를 이용한 칭찬하기 / 침묵으로 말하기 / 반어법으로 긴장감 주기 | 6 | 그 사람의 칭찬을 믿을까, 말까? : 모든 칭찬을 다 믿지는 않아! 159 객관적으로 말하기 / 낯설수록 주관적으로 말하기 / 서툴게 연기하기 / 모욕당한 척 감정을 드러내기 / 말 줄임을 완벽하게 활용하기 / 표현 포장하기 / 급박한 상황 연출하기 / 감탄사 활용하기 / 재치 있게 말하기 / 자신이 한 말을 고쳐서 다시 하기 | 7 | 특별한 순간에 꼭 필요한 한마디? : 특별한 순간에는 이런 칭찬을 부탁해! 173 상처 주지 않고 거절하기 / 동료 직원 칭찬하기 / 복잡하고 불편한 상황에서 탈출하기 / 질투 가라앉히기 / 엔도르핀 솟게 하기 / 말을 돌려서 칭찬하기 / 나 스스로 행복해지기 / 첫인상에서 점수 따기 / 칭찬으로 사랑 키우기 / 적당한 과장으로 기분 좋게 만들기 / 이상적인 이별 고하기 | 8 | 칭찬 처방전 주의사항! : 칭찬 낚아 올리기 203 : 동양과 서양은 칭찬법이 달라! 205 : 칭찬에 목마른 직원 vs 칭찬에 인색한 상사! 207 : 일본에선 칭찬을 거부해야 한다? 209 : 누가 메르켈 총리의 볼을 만졌나? 210 : 중국에선 함부로 칭찬하지 마라 211 : 독일과 러시아 여자에 대한 칭찬 212

어려서부터 “아주 똑똑한 소년”,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는 소녀”, “재미있는 꼬맹이” 등의 말을 들어 왔다면, 그 아이는 해당 문장이 말해주는 행동 유형에 따라 자신의 가치관을 결정지어 나가게 될 것이다. …… 그러나 이런 방식의 칭찬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나는 당시 아홉 살이었던 어린 조카에게 “너는 웃을 때 모나리자를 닮았어. 참 매력적이야”라고 칭찬한 적이 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웃는 얼굴이 좀 이상했다. 아이가 계속 모나리자 미소를 띠려고 노력하면서 웃음이 부자연스러워졌기 때문이다. 아이는 웃을 때 입을 꼭 다물고 치아를 드러내지 않았다. 그 부자연스러운 미소를 고치기 위해 나는 치아가 참 고르고 하얗다는 칭찬을 줄기차게 해대야 했다.
_ 2장 〔누구나 가끔은 달콤한 칭찬이 필요해!〕중에서

악의적인 칭찬을 듣고 당황스러울 때에는 어떻게 자신을 방어할 수 있을까? 경우에 따라 다르다. 정말로 악한 마음에서 한 말인지, 놀리려고 한 말인지 또는 재미있으라고 한 말인지, 말을 하다 꼬여서 그런 말을 한 것인지 다양한 의도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선은 칭찬 뒤에 숨어 있는 의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로마시대의 화가 누치우스 말리우스의 일화를 살펴보자. 말리우스가 한번은 세르빌리우스 게미누스를 초대하였다. 게미누스는 말리우스의 자식들 얼굴이 정말 못생겼다고 생각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말리우스, 당신은 조각보다는 그림을 잘 그리는군요.”
말리우스는 이 말에 이렇게 답했다. “조각은 어두울 때 하거든요.”
_ 3장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중에서

심리학자인 볼테와 고쉬케, 쿨이 실시한 실험이 있다. 이 실험에서는 우선 실험 참여자를 두 분류로 나누고, 살아가면서 좋았던 것(긍정적인 기분을 만들기 위해) 또는 나빴던 것(부정적인 기분을 만들기 위해)을 기억해보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세 단어를 제시하고, 그 세 단어를 하나의 단어로 종합하여 말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집, 개, 정원’이란 세 단어에는 ‘아이들’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것이다.
그런데 이 실험 결과, 단어를 듣기 전에 좋았던 일을 기억했던 사람들은 나쁜 것을 기억했던 사람들보다 단어를 연결해주는 상위단어를 더 정확하게 언급했다. 즉 이 실험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칭찬은 긍정적인 기분을 만들어주고 능률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_ 5장 〔그 사람의 칭찬을 믿을까, 말까?〕중에서

아랍국가에서는 상대방의 아내가 어떻게 지내는지를 묻는 것 자체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심지어 모욕으로 받아들이며, 질문의 저의를 의심한다. “왜 물어보는 걸까? 혹시 내 아내에게 관심이 있는 걸까? 내 아내를 원하나?” 하고 말이다.
또한 아랍국가에서는 남편이 있는 자리에서 그의 아내를 칭찬하는 것도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손이 예쁘다” 또는 “요리를 잘한다”라는 말은 그의 아내를 희롱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남편이 합석한 자리에서도 이는 금기시 되는 말인데, 남편이 없는 자리에서 남의 아내에게 이런저런 칭찬의 말을 건네는 것은 더더욱 문제의 소지가 있다. 나쁜 의도가 아니었어도 경우에 따라서는 무지가 큰 실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말이다.
_ 8장 〔칭찬 처방전 주의사항!〕중에서

한번은 클레오파트라가 천당에서는 옷을 입고 사는지 벌거벗은 채 사는지를 궁금해 하다가 랍비 메이르에게 “내가 옷을 완전히 벗은 모습과 화려한 옷을 입은 모습 중 어느 쪽이 더 예쁠까?”라고 질문했다. 그러나 랍비는 클레오파트라의 나체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참으로 곤란했다. 자존심과 허영심이 강했던 클레오파트라는 그의 대답을 재촉했다. 그러자 랍비는 어느 쪽의 대답도 클레오파트라를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다음과 같은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밀 한 알이 벌거벗은 상태로 땅속에 묻히면 얼마나 많은 옷을 입고 다시 땅 밖으로 나옵니까! 그렇다면 옷을 입은 상태로 땅 속에 묻히는 인간은 얼마나 더 화려한 상태로 나오겠습니까!”
_ 8장 〔칭찬 처방전 주의사항!〕중에서

| 달콤한 칭찬이란? | 상대방을 잘 알기 전에 그에 대한 호감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상대방을 자발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비밀의 열쇠! 상대방을 기쁘게 하는 달콤한 칭찬은 온몸에 천천히 퍼지는 달콤한 초콜릿 향기처럼 기억에 오래오래 남아 영향력을 행사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에게 참 착한 사람이라고 칭찬해서 그 사람이 참으로 기뻐했다고 하자. 그는 앞으로도 계속 착한 사람으로 살아갈 확률이 매우 높다. 이처럼 칭찬의 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무심코 내뱉은 한 마디의 말은 타인의 인생을 변화시키기도 하고,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효과적인 칭찬은 어떻게 만들 것인가? 칭찬을 잘하는 것도 기술이다. 그런 기술을 만들 수 있는 노하우가 바로 이 책에 있다! | 달콤한 칭찬 1 | 칭찬에 달콤 소스를 뿌려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일반적이고 형식적인 칭찬이 밋밋하고 획일화된 식빵이라면, 달콤한 칭찬은 정성스레 만들어진 예쁜 생크림 빵에 비유할 수 있다. 형식적인 칭찬을 들은 상대방은 형식적인 미소를 지을 테지만, 자신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감동을 주는 달콤한 칭찬 앞에서는 진심어린 미소를 보일 것이라는 말이다. 칭찬에 달콤함을 토핑하는 이 방법은 지루한 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주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가령, 며칠 전에 다툰 후 관계가 서먹해진 채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 두 커플이 있다고 하자. 첫 번째 커플의 남자는 대뜸 “미안하다고, 그러니까 화 풀어!”라고 말하고는 연신 딴짓을 하는 반면, 두 번째 커플의 남자는 애인의 눈을 응시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자기야, 전에는 내가 정말 미안했어. 이렇게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을 몰라보고 내가 그런 심한 말을 하다니…… 다시는 그러지 않을 테니 화 풀어……. 역시 난 너밖에 없다! 이렇게라도 너랑 함께 있으니 너무나 행복해!” 당신이 첫 번째 커플의 여자였다면 어떨까? 저쪽 벤치에 앉아 있는 두 번째 커플이 부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남자의 말과 행동에 더 화가 날 것이다. 이처럼 같은 말을 하더라도 ‘달콤한 칭찬’을 토핑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그러니 어떤 상황에서든 타인에게 말을 건넬 때에는 명심하자! 칭찬을 모르는 사람은 가볍고 무미건조한 건초더미와 같다는 사실을! | 달콤한 칭찬 2 | 칭찬에 담긴 달콤한 향으로 주변을 향기롭게 바꾸는 법! 당신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칭찬에 대해 착각하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칭찬이 아무런 대가 없이 이뤄진다고 믿는 것이고, 둘째는 칭찬을 할 때 대상과 상황, 그 사람과의 관계와 상관없이 어느 때에나 통용 된다고 믿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셋째는 그 효과가 일시적일 거라는 믿음이다!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칭찬에 관한 이 세 가지 선입견은 모두 틀렸다! 직장의 인관관계에서든, 연인 간이든, 하물며 자식과 부모 간에도 칭찬에는 의도가 숨어 있으며, 상황과 상대방과의 관계에 따라 내용은 물론, 표현 방법까지 달리해야 한다. 또 칭찬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칭찬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되돌아보고, 당신만의 달콤한 한마디를 만들어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에게 혹은 직장 상사에게 선물해보자. 관계의 패러다임은 물론 그들이 당신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질 것이며, 분명히 눈에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가 생길 것이다! | 달콤한 칭찬 3 | 특명, 달콤한 칭찬으로 긍정 바이러스 퍼트리기!?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중얼거리는 A와 B가 있다. A는 “넌 오늘도 예쁘구나! 예쁜 얼굴이 더 예뻐져야지. 그러니 스마일!”이라고 말하며 기분 좋은 얼굴로 출근을 한다. 그런 반면 B는 거울을 보면서 “아, 머리 꼴은 또 왜이러니! 정말 짜증나!”라고 말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 두 사람의 하루 일과는 어땠을까? 결과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A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고, B는 긍정적인 상황을 되레 나쁘게 몰고 갈 것이다. 이렇듯 나 스스로를 행복해지기 위해 자신에게 달콤한 칭찬을 건네는 방법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효과적이다! 나를 위한 달콤한 칭찬이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긍정의 힘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당장 오늘부터 스스로를 위해 달콤한 칭찬을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 달콤한 칭찬이 끌어낸 긍정적인 힘은 주변 사람을 웃게 만들고, 또 그 사람으로 하여금 또 다른 사람에게 달콤한 칭찬을 건넬 수 있는 힘을 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