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명시선(21세기를 대표하는 한국현역시인들)』은 생존 시인들의 신작만을 뽑아 묶어 구성한 책이다. 최근 시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어 전문독자에 해당하는 현역시인들의 창작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3년 이내에 발표했던 작품과 시집에서만 선정하여 수록했으며, 데뷔 연도순을 원칙으로 편집했다.

책머리에 홍윤숙- 얼굴/ 스물여? 새파란 김규동- 시의 비밀 황금찬- 옛날에 문덕수- 시는 어디로 / 꽃과 언어 신경림- 카운터에 놓여 있는 성모마리아상만은 고 은- 내려가면서 / 황지의 노래 황동규- 뭘하지? 마종기- 이슬의 애인 정진규- 다시番外에 대하여 / 비인 집에서 이근배- 신라토기 벼루에 대한 생각 허영자- 슬픔ㆍ2 / 마리아 막달라 신세훈- 미완성 마스크ㆍ5 김종해- 양파 껍질을 벗기면서 이수화- 빈 안경/ 상처 이수익- 상처 정현종- 세상의 모든 색깔로/ 지나고 나서 유안진- 바늘에게 바치다 / 그룹 뽀뽀 천양희- 미친 시간은 끝났다 / 단 두 줄 박제천- 상여놀이 꼭두버전 이향아- 생두부를 먹을 때면 문효지- 모자무늬주홍하늘소 / 노랑어리연꽃 오세영- 발아 / 삭풍 강은교- 물길의 소리 / 바리연가, 바람 찬 기슭에서 신달자- 주먹을 쥐다 / 아! 나 어떻게 해 문정희- 위험한 술집 / 두 개의 눈 이시영- 1989년 겨울 노향림- 새들은 길을 트며 날아간다 나태주- 비단강 / 일박 윤금초- 비려, 비려 정호승- 눈사람은 울지 않는다 김승희- 하얀 접시에 올라온 하얀 가자미 한 마리 정대구- 설날 김명인- 앵두 한영옥- 무 뽑던 날 / 늦가을 초록 노원호- 이른 봄 / 어머니 김 종- 주머니에게 / 햇살들이 불끈불끈 웃습니다 황근식- 낮 꿈 / 네 생각 이성복- 식탁 / 시창작연습ㆍ1 이영춘- 시간의 저쪽 뒷문 최승호- 접시 최승자- 노자, 장자 / 어느 그림자가 김혜순- 춤이란 무엇인가 김석환- 어둠에게 / 칭다오 여담ㆍ5 남진우- 불면증 김사인- 바짝 붙어서다 김용택- 섬진강ㆍ29 / 섬진강ㆍ30 최문자- 사랑의 모든 것 / 별과 침 이재무- 은행알들 김현숙- 큰나무 / 층꽃나무 이승하- 목숨 안도현- 파꽃 황인숙- 술래 문인숙- 고모역의 낮달 송재학- 여수와 여수 사이 오만환- 어승생악 박주택- 내게 너무 많은 집 정근옥- 은행잎 떨어지는 가을 / 은사시나무 나뭇잎이 흔들릴 때 장석남- 古代에 가면 / 古代 에서 허수경- 베낀 정끝별- 사랑의 병법 오정국- 파묻힌 얼굴 조용미- 강으로 나간 사람 함민복- 방울 / 오징어 임병숙- 낯선 얼굴 / 해당화 나희덕- 창문성 김미정- 이슬 / 가을산 단풍 김려옥- 길 위에서 / 위선ㆍ1 홍윤표- 눈꽃 피던 시절 / 보목리 김기택- 변기 김언희- 보고 싶은 오빠 박라연- 종이가 내게 말을 걸었다 / Super Moon Day 박형준- 가을비 / 가벼운 향기 오인태- 바위 꽃 최영미- 이미 김봉석- 배추를 키우며 김병수- 봄ㆍ5 박해미- 어머니의 온도 이지영- 서울 속의 바다 / 풀꽃 채수황- 우금치의 함성 / 해운대 해변 한상담- 가로등ㆍ하나 / 가로등ㆍ일곱 지은경- 사랑 / 입으로 쏘는 총 이대흠- 눈 오는 날/ 내 고추 장종국- 콩 타작 / 수직과 수평 김상헌- 이방인 문동만- 기탄 있어 지퍼를 잘 내려라 문태준- 모래언덕 서규정- 안개, 창 권혁웅- 마흔 살 하옥이- 흔들리는 오월 / 절구통 박희영- 수에서 어둠을 만났을 때 / 봄 감기 김창제- 배롱나무/ 굴삭기 정정순- 새의 운명 / 작은노래 김동원- 홍어대가에서 / 총각무를 뽑으며 김 언- 무슨 소용이 있을까? 안윤식- 꽃 내음이 흙 내음이 / 너덜, 그속이 벌써 그리운 것은 유영애- 시래기 / 봄빛 박옥태래진 봄x60 / 산행 김종선- 양수리 / 당신의 마음 이재훈- 밀랍 공정식- 편지 한 장ㆍ1 / 비바람 몰아치는 밤 김미옥- 횡단보도 앞에서 문성해- 돌탑 이현승- 느와르 손택수-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사이 / 먼옷이라는 말 박남주- 나이는 둥글다 조영순- 러브체인 / 소금샌드쿠키 김민정- 고것 박말희- 달빛아래 바람이 분다 / 그믐을 지나 동이 터오른다 임종본- 여름밤의 유혹/ 기차 안 풍경 이영광- 얼굴 신영배- 산책 황옥례- 산그늘 깊은 곳 / 산마루 조성민- 내 안의 구속 / 풍경속의 노래 이기인- 물결 / 그림 신주원- 거울 속 세상 / 내 안의자유 박경희- 햇빛 싸움 / 뚱딴지 꽃 오희창- 국화를 보고 / 도사 신혜솔- 별들이운다 / 사랑 장진주- 흙을 밟고 / 첫사랑 이 안- 꽃 김지혜- 슬픔의 한 형식 심응문- 딱따구리 / 칠월 김회진- 아침에 보이는 산 / 벌거벗은 나무들 길상호- 위독 유혜영- 밥심 최옥순- 섬진강 / 찔레꽃 송영오- 요 작은 씨앗 속에 / 소나기 조순배- 비오는 연잎 밭 ㆍ5 / 메밀꽃 너는 양경분- 조약돌 / 뚝방촌 사람들 윤성학- 종성부용초성 문경남- 두물머리 / 한 잎의 집 함지은- 아들에게 / 선녀의 꿈 신덕룡- 꽃으로 눈을 가린들 박지웅- 가위 이원상- 무영탑 / 처용무 김명자- 선물 / 동백꽃 지던 날 천수호- 세 개의 형광등에 뜬 아홉 개의 질문 / 파도의 귀를 달고 개화하는 튤립 김귀자- 메주 / 기다림 김경주- 외계 황병승- 양각 쇼트 김미형- 탱자는 / 겨울나무 홍연희- 한낮 / 가슴에 핀 꽃 나석중- 대나무 속에 소리가 산다 / 詩 혹은 風葬 임곤택- 국화빵 만드는 여자 이갑노- 밥값 백미숙- 그 여자 / 길위에서 김성부- 기다리는 사람 / 수심교에 서서 장수현- 산으로 간 물고기 / 허수아비 박수현- 봄을 파는 여자 박정규- 개나리꽃이 피었습니다 유병길- 쌀 한 톨 / 길 전건호- 울어라 기타줄 남상혁- 운명의 길 / 그럴 수도 있다 신충훈- 다시 생각하는 껍데기 / 계절의 노래 하정임- 아직은 꽃 피울 때 김용욱- 밤 풍경 강은숙- 다시 찾아온 푸른학교 / 영혼의 안식처 장해익- 광화문 아리랑 / 정자나무 이상구- 프로방스에서 / 해바라기 신영학- 시야 비야 권순악- 게국지 / 우체통 민경옥- 항아리 / 다문화꽃들이 있어 이자야- 빈 둥지 / 잠든 도시 전 숙- 납골당에서 이제니- 사과와 감 이범동- 잊혀진 그리움 / 풍경 속에 갇힌 섬 김필곤- 마음을 다해 / 민들레 생각 김연욱- 가을 아침 / 정원 이은규- 바늘구멍 사진기 이봉자- 영은사 향나무 / 어머니의 항아리 박미산- 사춘기 오석륜- 빨랫줄 지영자- 봉평 메밀꽃 / 갈대숲에서 유중관- 생명을 줍다 / 시간이 삐걱인다 이로문- 하이데거를 생각하며 / 고향 김숙려- 시와 쉬/ 비빔밥 김석심- 물동이 / 꽃신 김선미- 붉은 여름 허문정- 그림자 신동일- 오월이 오면 / 격포 가는 길 신영옥- 봤어 / 일기예보 권시원- 봄 예찬 / 존귀한자의 미소 서영희- 달팽이 / 부고 박송이- 나무항구 김찬순- 흘러가는 구름따라 / 다 내려놓고 박재근- 심사 / 단풍나무 이경렬- 암 / 이승과 저승 이석곡- 12월 31일 / 노부부의 일상 권민경- 안락사 안미옥- 의자들 오선주- 無를 넘어서 / 적막 김국자- 꿈 / 뜰을 지나가는 바람 서자우- 꽃밭 / 소라 박신규- 숨 김영미- 인디안 텐트 조평진- 그리움 하나 / 꽃은 져도 이보규- 4대 남자 씻어준 손/ 상처의 꽃 정일상- 비어 / 강 최의숙- 짝사랑 / 정자나무 아래에서 윤만영- 꽃은 해마다 피는데 / 세월이 약 박선영- 사랑니를 뽑다 안희연- 필라멘트 강시현- 마흔 여덟 / 후회 정희정- 바람과 나 / 조약돌 김용덕- 헌정ㆍ1 / 헌정 김영애- 부석사에서 / 가을 들판 이영석- 석굴암을 다녀오며 / 그만하고 싶은 이별 한명원- 조련사K 류성훈- 월면 채굴기 이해원- 역을 놓치다 김민철- 풍경 재봉사 최호빈- 그늘들의 초상 여성민- 저무는, 집 박상주- 암자에 홀로 앉아 성명남- 얼룩진 벽지 김재현- 손톱 깍는 날 이정훈- 쏘가리, 호랑이 신은숙- 히말라야시다 이해존- 녹번동 이병국- 가난한 오늘 김준현- 이끼의 시간 정지우- 오늘의 일상 김정경- 검은 줄 조선의- 하현 달 소묘 김지명- 쇼펜 하우어 필경사 최길하- 탑 장유정- 떠도는 지붕 김정애- 고로쇠 옆구리 김기주- 화병 권행은- 목련꽃 지다 최정희- 소금쟁이, 날아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