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차 부부의 지루할 틈 없는 캠핑 백과사전『두근두근 캠핑 로드』제6권《계절의 발견》. 아웃도어 활동이라면 뼈가 굵은 하야세 준의 경험들을 아기자기한 드라마에 버무려 낸 작품으로, 각 에피소드의 말미마다 실제 캠핑 장면에서 쓸 수 있는 짤막한 자료들이 들어가 있어 더 유용하다. 그리고 본문에 등장하는 수많은 소재와 상황 역시 다 진짜배기 캠핑 마니아가 그렸기에, 겉핥기로 했다면 다루기 어려운 세세한 유의점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저자 : 하야세 준 저자 하야세 준은 도쿄 도 마치다 시 출신. 만화가 야구치 다카오의 어시스턴트를 거쳐 1977년 《주간 만화 액션》 증간호에 「재회」를 발표하며 청년 잡지에 데뷔했다. 대표작으로 『셔터』, 『도쿄 폭탄』, 『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 등이 있다. 역자 : 송치민 역자 송치민은 어릴 때부터 만화 잡지를 읽으며 만화에 대한 애착이 시작됐고 중학교 때 배운 일본어가 불을 지폈다. 현재 소셜미디어 담당자로 일하고 있으며, 貧乏自慢(http://layner.egloos.com)이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자학의 시』, 『니지가하라 홀로그래프』 등이 있다.

SCENE 56 가을을 발견하자… 5 SCENE 57 백악기를 발굴하자… 23 SCENE 58 카약을 타고 강을 타자 <전편>… 41 SCENE 59 카약을 타고 강을 타자 <후편>… 59 SCENE 60 즐거운 목장 데이 캠핑… 77 SCENE 61 조몬 시대로 타임슬립… 95 SCENE 62 맛있는 낚시 배틀… 113 SCENE 63 온천을 즐기자!… 133 SCENE 64 자연은 누구를 위한 것?… 153 SCENE 65 둘만의 크리스마스… 173 SCENE 66 연아, 날아올라라… 193 하야세 준의 캠핑 로드… 214

대성황인 아웃도어 라이프의 노하우들을 총망라했다! 열두 살 차 부부의 지루할 틈 없는 캠핑 백과사전! 식을 줄 모르는 열풍, 아웃도어에 낭만을 더해보자! 캠핑 물품 준비부터 낚시, 레포츠, 스쿠버 다이빙, 요리, 채집… 사랑하는 이를 위해 준비할 계절별 아웃도어 이벤트. 『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 작가, 하야세 준의 은밀한 취미! 일본의 ‘철도 도시락’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명작 요리 만화를 꼽을 때마다 빠지지 않으며 국내 인터넷 서점의 ‘올해의 책’에도 거론되었던 화제작, 『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 그 작가인 하야세 준이 아웃도어의 달인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두근두근 캠핑 로드』는 아웃도어 활동이라면 뼈가 굵은 하야세 준의 경험들을 아기자기한 드라마에 버무려 낸 작품으로, 각 에피소드의 말미마다 실제 캠핑 장면에서 쓸 수 있는 짤막한 자료들이 들어가 있어 더 유용하다. 그리고 본문에 등장하는 수많은 소재와 상황 역시 다 진짜배기 캠핑 마니아가 그렸기에, 겉핥기로 했다면 다루기 어려운 세세한 유의점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유명한 식도락 만화의 작가인 만큼 군침 도는 캠핑 요리 묘사와 간편한 조리법에도 주목할 것. 캠핑 로드의 낭만을 따라 알콩달콩 추억을 쌓는 띠동갑 커플! 나가테하라 ‘노부 씨’(32) 풍채가 듬직하고 사람 좋은 턱수염 아저씨. 후타바 상사에서 계장으로 영업 일을 하고 있어서인지 모르는 사람과도 허물없이 가까워지는 편. 젊은 아내 덕에 주위의 부러움을 사곤 하지만 나름대로 나이 차를 의식하는 모양. 왕년에 아웃도어의 왕이라도 됐었는지 캠핑이라면 모르는 것도 못 하는 것도 없다. 늘 색다른 데이트와 이벤트, 멋진 먹거리 등으로 메구미를 행복하게 한다. 어깨너머로만 봐도 배울 것이 많은 재주꾼 중의 재주꾼. 나가테하라 ‘메구미’(20) 열두 살 연상의 나가테하라와 결혼한 젊고 매력적인 부인.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예쁘다는 칭찬을 듣는 편이며, 잠자코 헌팅도 당해보는 등 이를 즐기는 구석이 있다. 호기심이 많은 데다 식탐이 엄청나다. 먹을 것이라면 못 참고 떼를 쓰기도 하며 감정 기복에 따라 투정도 자주 부리지만 부부가 큰 탈 없이 알콩달콩하는 것도 다 그녀가 지닌 순수한 에너지 덕인 듯하다. 노부 씨가 다시 아웃도어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준 것도 메구미. 모두의 아웃도어 바이블! 『두근두근 캠핑 로드』 전6권 완간! 열두 살 차 부부인 노부 씨와 메구미. 메구미는 우연히 노부 씨가 묻어두었던 취미, 캠핑에 대해 알게 되고 자기도 데려가 달라며 생떼를 부리는데…. 그때부터 둘의 두근두근 아웃도어 라이프가 시작된다. 보기완 다르게 캠핑, 낚시, 레포츠, 요리, 제작 등 빠지는 게 없는 노부 씨. 특별한 이벤트로 감동을 주고 몰랐던 모습들에 서로 놀라기도 하며 사랑과 믿음이 깊어지는 노부 씨와 메구미. 아웃도어 연인들에게 권태란 없다! 노부 씨, 메구미 커플을 기웃거리던 사람들도 하나둘 캠핑에 빠져드는데… 그들은 도심 속에선 놓칠 수밖에 없었던 가치들을 되찾거나 자연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자기 모습들을 발견하게 된다. 하하,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가는 거니까 당연히 신나지. ─2권 본문 44쪽 중 갑갑한 일상을 떨치고 노부 씨를 따라 야외로 나가자! 도시의 풍경이 점점 하늘을 가리고 더 빽빽해지기만 하는 탓일까, 해가 지나도 아웃도어에 대한 열기는 쉽사리 식지 않고 있다. 오히려 관련 상품이나 캠핑을 테마로 한 공간 따위의 수요가 늘기만 하는 게, 더욱 그에 대한 관심을 부추길 뿐이다. 출근과 퇴근의 한없는 루프(loop)에 갇혀 지친 소년들은 야외로 나가기 시작했다. 『두근두근 캠핑 로드』는 전6권에 걸쳐 아웃도어 장면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다룬다. 취미로 아웃도어 활동에 입문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야외 활동 전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책에 수록된 요령들은 훌륭한 지침이자 상비약이 될 것이다. 캠핑 입문부터 텐트, 삼림욕, 산나물과 곤충 채집, 수제 소시지, 바이크 캠핑, 폭죽 이벤트, 바다낚시, 민물낚시와 생선 손질, 바비큐, 버섯, 장어, 숯 만들기, 논일, 오프로드, 패러글라이딩, 인디언 텐트, 온천, 문어숙회, 버드 워칭, 빙어 낚시, 수제 정수기, 스노보드, 이글루 만들기, 스쿠버 다이빙, 웨일 워칭, 카약, 야외 칵테일, 건어물 만들기, 갯벌 조개잡이, 루어 낚시, 부메랑, 자전거, 배스 낚시, 보디보딩, 등산, 풀벌레, 화석 발굴, 목장 캠핑, 연날리기 등 풍성한 주제들로 구성된 66개 에피소드, 『두근두근 캠핑 로드』를 읽었다면 야외에서 허둥댈 일은 없을 것이다. 노부 씨를 조금 다시 보게 된 밤이었습니다. ─1권 본문 74쪽 중 두근두근 주말, 아웃도어에서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 가족, 연인과의 캠핑 데이트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두근두근 캠핑 로드』를 꼭 읽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전형적인 캠핑 지침서와는 다르게 이 작품은 함께할 상대를 염두에 두고 있는 ‘이야기책’이기 때문이다. 주인공 ‘노부 씨’가 가족이자 연인인 ‘메구미’를 기쁘게 하기 위해, 또는 다른 이웃들과 아이들의 기분을 풀어 주기 위해 매번 다른 캠핑 이벤트를 계획, 제안하는 내용이니 만큼 『두근두근 캠핑 로드』는 특히 사랑하는 이들과의 아웃도어 데이트를 준비하는 데는 적격이라고 할 수 있다. 기념일에 할 법한 특별한 이벤트들은 물론 몰래 준비할 것들, 여러분을 돋보이게 할 캠핑 요리들의 조리법까지 모두 망라되어 있으니 야외에서 예쁨을 받는 데 이만한 책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