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경제와 사회연구]는 오늘날 프랑스가 직면하고 있는 “유로존 위기 문제”, “유럽회의론”, “이슬람포비아의 확산 문제”, “무슬림이민자 2세의 분노”, “공기업 민영화 문제” 등과 같은 중요한 경제적, 사회적 이슈들을 다룬다.

저자 : 김승민 저자 김승민은 부산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Nice Sophia-Antipolis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계명대학교 유럽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동 대학교 국제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한국유럽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프랑스학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세계프랑스어권 지역연구』(공저, 푸른길),『유럽통합과 프랑스』(공저, 푸른길),『불어권 아프리카의 사회발전』(공저, 높이깊이) 등이 있으며,“EU 공동통상정책의 구조와 특징” 외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제1편 프랑스 경제와 산업정책 제1장 유로존 위기 원인과 전망 제2장 1980년대 프랑스의 국유화 및 민영화 제3장 프랑스 민영화정책의 특징과 시사점 제4장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의 외국인 투자유치정책 제2편 프랑스 사회와 이민자문제 제5장 프랑스 이민자 소요사태의 발발 원인 분석 제6장 프랑스 이민자통합의 실패원인: 프랑스사회 책임 혹은 이민자책임 제7장 프랑스 노동시장에서의 이민자 불평등 문제 제8장 프랑스의 이슬람포비아 확산원인 제9장 영화《증오》와 프랑스 사회의 이민자 문제 제3편 프랑스와 유럽 제10장 유럽헌법 부결과 프랑스 여론 제11장 프랑스의 EU확대 회의론 연구

최근 유럽이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 2010년 초에 시작된 그리스발 재정위기는 유로존(Eurozone) 중심국까지 빠르게 확산되면서 유럽전체의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분야까지 뒤흔들고 있다. 유럽연합의 핵심국가인 프랑스도 위기 난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제위기에 따른 저성장과 고실업, 긴축정책은 프랑스 시민들의 복지와 삶을 위협하고 있으며, 긴축정책에 항의하는 분노시위가 연쇄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한편 경제위기 이후 프랑스 사회에서는 反이민, 인종주의를 내세우는 극우세력이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이슬람포비아(이슬람혐오증) 현상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주류사회와 무슬림 이민자 간에 갈등과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또한 유로존 위기 발생 이후 유로화와 유럽통합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유럽회의론”(Euroscepticism)이 프랑스 시민사이에 팽배해지고 있다. 과연 프랑스인을 비롯한 유럽인들이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하나의 유럽”을 계속적으로 추구할 수 있을지 그리고 주류사회와 무슬림이민자간에 화해와 공존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의 여부는 학술적으로도 매우 의미있는 주제이다. 이 책은 오늘날 프랑스가 직면하고 있는 “유로존 위기 문제”, “유럽회의론”, “이슬람포비아의 확산 문제”, “무슬림이민자 2세의 분노”, “공기업 민영화 문제” 등과 같은 중요한 경제적, 사회적 이슈들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