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물리학, 물성물리학, 생물물리학 등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도구! 원자핵을 구성하는 기본적 입자, 중성자! ‘중성자’가 원자핵을 구성하는 기본적 입자의 하나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중성자 자체의 성질이나 그것이 물질 속에 들어갔을 때 보여 주는 흥미로운 동작은 극히 일부의 과학자 이외에는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된다. 여기서 설명하려는 것은 책 속에서 자유 공간으로 튕겨 나온 중성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중성자도 그 자체의 성질은 아직 잘 모르는 면이 있으며, 현재 그 전문 과학자들이 이 세계에 도전하고 있다. 예전에는 일부 핵물리학자의 흥미의 대상밖에 안 되었던 중성자가 지금은 대단한 기세로 물성물리학이나 생물물리학의 연구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도구가 되었고, 눈부신 응용이 다시 공업적 응용으로 해서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중성자는 이제는 전문 학자 사이에서만 흥미 있는 존재가 아니다. 저자는 이 책을 고등학교 정도의 지식이 있으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썼다. 또한 전혀 분야가 다른 사람이 중성자란 어떤 것이며 어떻게 응용되는가를 간단하게 알고자 할 때 쉽게 개략적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또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이 책을 통해 쉽고 이해하기 쉽게 중성자를 들여다보자.

저자 : 히라카와 킨시로 히라카와 킨시로는 일본 야마구치 출신으로 도쿄대학 명예 교수, 후쿠오카공업대학 교수이다. 규슈대학 이학부 물리학과 졸업 후 동 대학 교양부, 이학부 조교수를 거쳐 공학부 전자공학과 교수를 역임했다(이학박사). 영국 하웰 원자력연구소에서 중성자 산란 실험을 한 것이 중성자 연구의 계기가 되었다. 전공은 자성체(스핀계)의 통계 역학적 연구이다. 저서로는 『중성자 물리의 세계』 등이 있다. 역자 : 한명수 한명수는 서울대학교 사범대를 수학했다. 전파과학사 주간, 동아출판사 편집부, 신원기획에서 근무했다. 역서로는 『물리학의 재발견(상, 하)』, 『우주의 종말』, 『인류가 태어난 날 Ⅰ, Ⅱ』, 『중성자 물리의 세계』, 『현대물리학 입문』 등이 있다.

머리말 1부 중성자 물리 1장. 중성자 발견의 경위 2장. 중성자의 참모습 3장. 중성자는 어떻게 발생시키는가 4장. 중성자의 검출 5장. 중성자와 원자핵의 상호 작용 6장. 중성자의 에너지와 감속 7장. 냉중성자 8장. 초냉중성자 2부 중성자의 응용 9장. 물질계의 미시적인 구조를 살핀다 10장. 자성체의 수수께끼를 풀다 11장. 편극중성자 12장. 원자의 운동을 조사한다 13장. 유별나게 괴짜인 수소 원자 14장. 생체 고분자의 중성자 산란 15장. 중성자에 의한 투시 촬영 16장. 중성자 이런저런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