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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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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서정보 저자 : 장일구
출판사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2019년 08월 30일 출간  |  ISBN : 8968496528  |  248쪽  |  규격外  |  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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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서사는 오늘날 디지털 네트워크 기술에 기반을 둔 미디어 환경에서 더없이 중요한 구심을 이룬다. 호모 나랜스(homo narrans)라 할 만큼 사람들은 매체를 횡단하며 서사 문화의 다면을 탐색하는 일이 낯설지 않다. ?소설 FAQ?는 이를테면 호모 나랜스들을 위한 최적의 툴킷(toolkit) 같은 것이다. 가까이 소설은 물론 영화나 드라마, 게임 등에 관여된 서사 현상에 대해 여러모로 질문하고 싶었지만 묻기에는 겸연쩍었던 초보적인 질문부터, 인문학적 시야를 넓혀 줄 최신의 서사 이론에 관한 질문까지, 그 물음에 답이 될 기본 개념들과 심화 개념들에 대한 해설을 이 책에 담았다. 매체의 다변화된 종적 폭발 속에서 이론적으로 뒤쳐진 생각들을 돌이키고 서사 현상에 다가갈 단서와 비평 역량을 키울 바탕을 제공하고도 있다. 이론서의 경직성에서 벗어날 요량으로 취한 문답 형식을 통해 서사 이론을 명쾌하게 해설하였다. 적절하지 않거나 시효가 지나 낡은 개념을 바로잡아 온당한 이해의 지평에 설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문답 내용의 핵심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해시-태그’, 개념의 이해를 확장하여 비평에 잇는 예시를 보이는 ‘헤르메스의 교신’, 이해의 확산을 제안하는 ‘지평에서, 더 나은 이해를 위하여’로 이어지는 차례를 따르며 심화된 생각의 여지를 넓힘으로써 인지적 창발과 확산적 사유를 구동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디지털 네트워크에 기반한 서사체 등에 자유롭고 분방하게 다가설 지적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를 읽는 재미에 더하여 해석하는 재미에 빠져 보자. ?소설 FAQ?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곁에 두고 들춰 보는 듬직한 사전으로서, 충직한 대화자로서, 드넓은 서사의 세계를 누빌 때 꼭 챙겨야 할 툴킷 아이템으로서, 미더운 상대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장일구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현대소설론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현재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최명희의 소설 『혼불』에 관심하여 저서 『혼불읽기 문화읽기』, 『혼불의 언어』, 『서사+문화@혼불_α』 등을 냈으며, 서사 공간에 관심하여 『경계와 이행의 서사 공간』, 『서사 공간과 소설의 역학』 등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을 냈다. 요즈음 공간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여 차원ㆍ인지ㆍ뇌ㆍ신경에 관한 과학적 성과를 공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문학 더하기’라는 표제를 걸고 문학의 조건과 변수를 탐구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목차

서 / 005 소설의 개념 / 013 소설의 구성 / 031 소설의 인물 / 055 소설의 시간 / 083 소설의 공간 / 106 소설의 담론 / 133 계보와 전망 / 165

출판사 서평

[책속으로 이어서] Q 역사와 소설의 관계라……. 그러고 보니 역사적 사실의 진위를 논할 때 이를테면 ‘소설 쓰지 마라.’는 식의 표현이 있는가 하면, 믿기지 않을 만큼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 상황을 두고 소설 같은 일이라고 하지요. 역사는 사실이고 소설은 허구인데 관계에 대한 물음 자체가 어불성설은 아닌가요? A 역사와 소설의 관계는 늘 상대적인 관계로 설정됩니다. 상대적 관계라면 공통분모가 있을 때 설정해야 의미 있는 값을 얻을 수 있을 텐데요, 역사와 소설의 공분모는 서사 양식이라는 데 있습니다. 유사한 양식이지만 그 목적이나 목표 효과, 내용 등이 대비 관계에 놓인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소설을 소설이라 한 점이 실은 사서나 경서에 비해 열등한 자질을 안고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음을 고려하고 보면 그 차이가 분명해 보이며 둘을 변별할 때 그 위상에 대한 생각이 어떠한지 엿보기 어렵지 않습니다. 역사는 역사, 소설은 소설이라는 것이지요. 그나마 소설이 역사를 제재로 하는 등, 역사적 사실이나 진실에 근사할수록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는 생각이 이에서 비롯되기도 하는 듯합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가 제기한 견해에 주목해 볼 만합니다. 그가 문학에 대해 논한 책이 ‘시학’이라 번역되는 『포에티카Poetika』인데요, 이 책에서 ‘시’로 번역되는 말은 ‘문학’에 상응하는 것이며 주요 논의 대상은 그리스 비극입니다. 내용을 따지자면 ‘비극론’쯤 되는 셈이지요. 비극과 서사시의 차이에 대한 논의가 뒤에 덧붙는 식으로 구성된 만큼 이를테면 서사 장르에 대한 논의를 펼친 셈입니다. 이러한 맥락으로 문학에 대한 논의를 펼치면서 모두冒頭에서 전제처럼 제시한 것이 역사와 문학의 차이에 관한 생각입니다. 바로 “역사는 사실을 기술하고 문학은 사실 너머를 기술한다.”라고 한 것입니다. 뉘앙스를 살펴 이해하자면, 역사는 사실을 기술하는 데 그치지만 문학은 사실만으로 드러낼 수 없는 당위적 세계를 기술할 수 있다는 식으로 받아들여도 좋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과연 역사보다 문학의 가치를 높게 본 것이지요. 다만 이를 돌려 생각해 보면, 당위적 세계를 기술할 경우에만 문학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내포된 것이기도 하지요. 그가 다른 장르보다 비극에 주목하였고 특히 소포클레스의 비극에 주목한 것은 이러한 전제적 생각의 단서를 반증합니다. #역사 #문학 #역사와 문학 #문학과 역사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비극 Q 그렇다면 역사보다 소설이 우월한 양식이라고 이해해도 좋은지요? A 아리스토텔레스 입장에서라면 그러한데, 구성에 관한 장에서 더 얘기할 맥락이 있겠지만, 여하튼 리얼한 세계에 가치의 중심을 둔다면 소설이 되려 역사보다 우월할 수 있는 것이지요. 사실을 넘어선 당위적 실재의 세계! 실재 곧 리얼real한 것은, 실제 곧 액추얼actual 또는 팩추얼factual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기본적인 입장이 리얼리즘의 맹아萌芽일 텐데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실체 혹은 본체에서 멀어진 현상이나 개체에 내재한 본연의 형상에 상응하는 실재 형상을 제시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그 벼리입니다. 역사가 현상적 팩트를 기술하는 서사 양식이라는 점은 이러한 입장에서 보건대 한계로 지적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을 기술할 수밖에 없는 역사의 양식상 한계를 문학은 넘어설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사실에 구애됨 없는 범위의 것을 기술할 수 있는 문학의 장점을 살려, 현상이나 현실에서는 구현되지 않은 실재를 문학적 형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보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이는 우열을 따지려는 의중이 개입했다고 이해하기보다 역사 못지않게 문학이 의미심장하게 담당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중에서 비롯된 생각이라고 하겠습니다. 방편적 양식에 불과한 단말의 매체를 두고 어느 편이 더 우월하다는 식으로 이해의 향배를 결정해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을 앞세워 하는 편이 온당해 보입니다. 다만 역사와 문학이 각각 담당하는 역할이 있으며 그중 문학이 담당할 역할이 실재의 기술이라는 점만큼은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리얼 #실재 #현상 Q 역사와 문학이 서사 양식이라는 공분모를 지니지만 사실 영역의 세계를 기술하는 데 쓰이느냐 당위 영역의 세계를 기술하는 데 쓰이느냐에 따라서 각각의 역할이 구분될 수 있다는 얘기로 정리하면 되겠군요. 그런데 여태 여기에서도 그러했듯이 이야기라고도 하고 서사라고도 하는데요, 서사라 하면 좀 더 폼나는 말처럼 느껴지는데 둘을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여도 좋은가요? 아예 외래어처럼 내러티브라고도 하지요. 내러티브가 있네 없네, 내러티브가 약해서 소설로서 미흡한 구석이 있네 하는 식으로 평가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던데요. A 흔히 혼용해서 쓰이고 있으며 그리 해서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용례들이 현상 자체에 관한 것이라기보다 현상을 어떻게 이해할지 방법적인 전제에 관한 것이라고 볼 여지가 있습니다. 말을 좀 어렵게 했는데요, 세상에는 ‘이야기’에 관련된 현상이 여럿 있습니다. 신화, 전설, 민담 등 이야기의 원형에 관여된 것부터 오늘날 소설이나 영화, 나아가 디지털 게임 등에 이르기까지 이야기에 관련된 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현상은 고정된 형태의 텍스트로도 주어지지만 유동적인 변주에 부쳐지는 텍스트로도 드러나는 만큼 고정불변의 실체로 전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짐짓 이야기에 관한 현상은 워낙 소통에 부쳐질 때에 모습이 드러나기 십상입니다. 이야기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재삼 돌이켜 볼 만한 것이지요. 이야기 현상은 인간의 의사소통 현상 가운데 으뜸입니다. 그만큼 대화적 상황을 전제로 그 양상을 살피는 방편을 세우는 것이 적절합니다. ‘서사narrative’는 이러한 방편에 관여된 방법적 개념으로 상정되는 것입니다. 시쳇말의 용례와는 차이가 있는 만큼 맥락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 셈이지요. 이를테면 서사가 있다 없다 하는 식이나 서사가 약하다 하는 식의 표현은 방법적 개념으로 쓰이는 서사 개념과 무관한 것입니다. 어디에도 실체적 서사는 없습니다. 이야기에 관련된 현상을, 이야기라는 개념, 서사라는 개념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방편이 있을 뿐이지요. 서사에 관한 이론이 특히 소설을 대상으로 삼으면서 눈에 띄게 진전되었는데요, 이는 소설을 통한 소통의 양상에 관한 논의가 서사 개념을 전제로 한 방법적 개념항들을 요구하였던 까닭입니다. 그만큼 소설은 이전의 이야기 장르들과 사뭇 다른 차원들로 이루어진 새로운 이야기 양식이었던 것이지요. 서사는 실체적 개념이 아니라 구성적 개념으로 이야기 현상을 이해하자는 방법적 전제입니다. 소설을 다른 방법적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서사 개념 맥락에 넘길 때에는, 소설에 대해 소통의 회로에서 유동적인 의미를 산출할 수 있는 텍스트로 전제하고 그 의미망을 찾는 식으로 해석과 평가의 향배를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이야기 #서사 #내러티브 #구성적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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