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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파란만장한 삶을 산 위대한 작가,
따뜻한 친구 같은 도스토옙스키를 만나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는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았다. 청소년기에 아버지가 농노들에게 살해당해 평생을 치욕 속에 살아야 했고, 20대에는 급진적 혁명 운동에 연루돼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간신히 살아나 시베리아 유형소에서 강제 노역을 하면서 보냈다. 평생을 간질 발작으로 고통받았고, 자신이 물려준 병 때문에 어린 아들을 먼저 떠나보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끊지 못한 도박벽으로 번번이 가산을 탕진해서 빚쟁이에게 쫓겨 끝없이 이리저리 도망 다녀야 했다. 하지만 그는 이 고통에 자신의 영혼을 팔지 않았다. 그가 품어 안았던 슬픔과 고통의 무게가 위대한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버팀목이 되었을 것이다.
도스토옙스키는 20세기 이후 세계 문학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 정치, 사회 각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특히 그의 사상을 집대성한 마지막 작품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인간의 본질과 심리에 관한 사색을 방대하게 펼치는 걸작이다. 하지만 엄청난 두께 때문에 막상 읽어 보려고 하면 선뜻 손이 가지 않았을 것이다. 《도스토옙스키, 촛불 집회에 가다》는 도스토옙스키와 대화를 나누며 그의 작품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범접하기 어려운 대작가’가 아니라 ‘따뜻한 친구’ 같은 도스토옙스키를 만나 보자.
저자소개저자 : 박영은
강릉여자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러시아국립영화대학교(VGIK)에서 박사 과정(영화비평 분야)을 수료했다. 러시아 문학, 영화, 철학 사상 연구자로 러시아 문화와 세계문예사조사를 강의하며 대학생과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한국외대 외국문학연구소 책임 연구원 및 연구 교수를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도스토예프스키》, 《러시아문화와 우주철학》 등이 있으며, 도스토옙스키와 관련된 논문으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나타난 도스토예프스키의 신비주의와 만유재신론>, <도스토예프스키의 《악령》에 구축된 중세 성사극(聖史劇)의 지형도>, <니콜라이 표도로프의 사상에 대한 도스토예프스키의 예술적 반향>을 발표했다.
러시아 문학도로서 저자의 관심은 ‘범접하기 어려운 대작가 도스토옙스키’가 아니라, 한국 사회 곳곳에서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친구 도스토옙스키’를 대중의 언어로 널리 소개하는 데 있다. 청소년을 위한 이 책 역시 우리 시대와 함께 숨 쉬는 위대한 작가에 대한 ‘편안한’ 재조명의 일환이다.
목차머리말 - 2018 도스토옙스키의 환생
프롤로그
1. 광장에 온 한 남자
2. 뭐가 그렇게 심각하니
3. 살아남은 자의 슬픔
4. 한국과 러시아의 평행이론
5. 도스토옙스키의 고백
6. 온몸을 태우며 빛을 밝히는 촛불처럼
7. 고통과 십자가도 은총이다
8. 기쁨의 의미
9. 따뜻한 봄에 다시 만나
10.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11. 마음의 감옥에서 나오는 법
12. 하나 됨을 위하여
부록
도스토옙스키 소개
《죄와 벌》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도스토옙스키의 생애
읽고 풀기
책속으로TV로 중계되는 세월호 청문회에서도 대참사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았다. 정의는 어디에 엿 바꿔 먹은 것 같았다. 교과서에서 배운 민주주의라는 게 하나도 지켜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구할 수 있는데 못 구해서 300명이 넘게 죽었잖아. 근데 왜 아무도 벌을 안 받는 거야?” 어느 날 친구 지민이가 열을 내며 말했다. 찬열이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내 말이. 미친 것 같아.” 그래서 찬열이는 촛불 집회에 꼭 한번 가 보고 싶었다. 혼자 나갈 자신은 없어서 아빠를 졸랐다. 매일 바쁘게 직장에 다니는 아빠지만 주말에는 광화문 광장에 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오늘이 바로 아빠와 약속한 그날이다. - <프롤로그> “우린 누구나 자신의 운명을 살아가지. 물론 그 운명을 선택하기도 하고. 결국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자신을 겸손하게 봉헌해 가면서 사느냐의 문제겠지. 여기 집회에 참여한 모두가 손에 들고 있는 촛불처럼, 소냐의 삶은 어두운 현실에 길을 밝혀 주는 등불이고, 추운 겨울 모두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화롯불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하면 말이 될까? 등불은 어둠에 앞장서 길을 밝히고, 사람들은 그 빛을 따르게 되지. 똑똑한 라스콜니코프가 아무런 거부 없이 소냐를 따르는 건 그런 이치야.” - 6장 <온몸을 태우며 빛을 밝히는 촛불처럼> “우리도 슬픈 기억이긴 하지만 세월호 친구들을 절대로 잊지 않는다면, 그것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거죠?” 예빈이가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말했다. “그럼. 그런 의미에서 일류샤는 죽은 게 아니란다, 결코. 그 아이는 자신이 하나로 묶어 놓은 친구들의 사랑 속에서 영원토록 살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지. 먼저 간 예빈이 친구들도 모두에게 그런 존재가 될 거다.” - 10장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출판사 서평도스토옙스키가 광화문 광장에 나타났다!
우리가 광장에서 함께한다는 것
2016년의 마지막 날, 찬열이는 아빠와 함께 촛불 집회에 갔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한 아저씨를 만난다. 그 아저씨는 광화문 광장의 뜨거운 혁명의 기운이 자기를 여기로 불러낸 것 같다고 알 듯 모를 듯한 이야기를 한다. 또 세월호 사고에서 살아남은 대학생 누나의 손을 꼭 잡아 주고 따뜻하게 위로하며 함께 눈물을 흘린다. 바로 러시아 문학의 거장 도스토옙스키였다. 그는 수많은 촛불이 타오르는 광화문 광장에 서서 100년 전 러시아에서 일어난 혁명을 떠올린다.
찬열이는 요즘 고민이 있다. 친한 친구 지민이가 아빠가 너무 싫고 부끄럽다고 할 때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 아빠가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엿듣고 지민이 아빠가 정리해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찬열이는 지민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마음이 복잡하다. 하지만 매주 촛불 집회에서 도스토옙스키 아저씨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침내 깨닫는다. 내가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나눌 것이 없다고. 하지만 함께하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나눌 수 있다고. 이제 찬열이는 지민에게 달려갈 것이다. 찬열이는 친구에게 어떤 말을 해 주고 싶은 걸까?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 한우리독서운동본부 필독도서
-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 인물 소개
도스토옙스키는 1821년 러시아에서 태어난 작가입니다. 러시아 문학의 거장으로, 20세기 이후 세계 문학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평생에 걸쳐 고통과 절박함을 예술로 승화시킨 대작가로 불리지요. 특히 그의 사상을 집대성한 마지막 작품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인간의 본질과 심리에 관한 사색을 방대하게 펼치는 걸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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