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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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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서정보 저자 : 염명훈
출판사 : 탐
2017년 06월 09일 출간  |  ISBN : 8964963393  |  1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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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단재 선생의 삶이 주는 교훈 신념을 가진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눈앞의 이익을 따르지 않고 잡히지도 보이지도 않는 신념을 따라가는 사람에게는, 인간만이 지니는 존엄이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단재(丹齋) 신채호 선생도 신념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친자식과도 같은 조카딸이 친일파와 결혼하려 하자 손가락까지 자르며 관계를 끊었습니다. 모진 고문과 살인적인 환경의 감옥에서 벗어날 기회가 와도 친일파의 보증이라면 나갈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곧 죽음으로 이어질 것이 뻔한 길을 나서기 위해 너무나 사랑했던 아내와 자식을 돌려보내기도 했습니다. 『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는 이렇게 신념을 지키며 항일 무장 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을 지원하러 나서는 신채호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죽음을 앞둔 직전에는 이념과 계급에 상관없이 모든 독립운동 세력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민족 전선론을 받아들이며 돌 같으나 물 같고, 단단하나 유연한 삶을 살았던 그의 삶에 지호, 현우, 무원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넣어 일제 강점기에 청년들이 살아 내야 했던 많은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염명훈 저자 염명훈은 헌책방에 드나들며 10대를 견뎠다. 이해하지도 못하는 낡은 책들을 사 모으며 읽다 버리기를 반복했다. 사범 대학에 들어가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으면 비디오를 사거나 혼자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나곤 했다. 여행을 하며 두 번 울었다.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앞에서, 인도 바라나시에서 개에게 물려. 졸업 후 대기업에서 짧은 회사 생활을 한 뒤 20여 년 가까이 중·고등학교에 몸담고 있다. 학교에서는 가르치는 일보다 질문받는 것을 좋아한다. 5년 넘게 EBS에서 역사 관련 별의별 방송을 다 했다. 주위에 우울한 사람이 있으면 그 방송을 보여 주고 싶어 한다. 크게 웃거나 온몸이 오그라들 것을 장담한다.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시대》, 《전체주의와 제2차 세계 대전》, 《일연, 베스트셀러를 쓰다》를 썼고 우리 문화재에 관한 글을 몇몇 잡지에 싣기도 했다. 경기도 포천의 여러 계곡 중 하나에서 살고 있다.

목차

머리말 1. 조선 혁명 선언 2. 황옥 경부 3. 조선 총독부 소속 관리에게 4. 관음사 5. 경의선 6. 雨(우) 7. 낭객의 신년 만필 8. 김천 9. 금가락지 10. 밀정에게 고함 11. 한국인 아나키스트 대회 12. 죽음과 죽음 부록 신채호의 생애 의열단과 무정부주의 읽고 풀기

책속으로

황옥을 만나기로 한 날, 멀리서 본 황옥의 주변엔 한 인물이 서성거리고 있었습니다. 신문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고는 해도 불안한 몸짓은 그가 그곳을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아님을 알 수 있게 했습니다. 더구나 눈은 계속해서 황옥 쪽을 힐끔거리면서 재빨리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 여러 해 동안 훈련받은 몸짓이라는 걸 지호는 금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인물이 자기가 그토록 이를 갈던 한때 고향 친구라는 것을 알아채는 데도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무원.
지금 당장에라도 뛰쳐나가 심장에 총알을 박아 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이번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랐다면 그랬을 것입니다. 지호는 무원 외에도 다른 끄나풀이 더 붙었는지 한참을 지켜보았습니다. 무원 말고 황옥을 따라온 자는 더 없는 것 같았습니다.
- 3장 [조선 총독부 소속 관리에게]

무원은 어금니가 부서질 정도로 입을 꽉 다물었습니다. 뜨거운 국물을 한 번에 들이켠 듯 가슴이 쓰려 왔습니다. 당장 뱃속에 손을 넣어 이 꽉 막힌 소리를 꺼내 놓고 싶었습니다.
‘지호다. 그놈이 여기 있었어. 경찰 옷을 입고 빠져나간 게 지호였어.’
더 많은 총을 확보하지 못하고 더 많은 인원을 데려오지 못한 게 뼈저리게 아팠습니다. 지호가 있는 걸 알았다면 군대를 부르고 대포라도 가져왔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원은 마당에 묶인 채 꿇어앉아 있는 황옥과 김시현을 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손수건을 주머니에 쑤셔 넣었습니다.
‘이번에는 용케 빠져나갔구나. 하지만 머지않아 네 피를 내 손에 직접 묻힐 날이 올 거다, 반드시.’
- 6장 [雨(우)]

“우리 처지가 어린아이 같더라도 주먹이라도 한번 휘둘러 보고 안 되면 깨물기라도 해야 하네. 당장은 더 큰 매를 부르더라도 싸워 본 경험이 모여 쌓인 것, 그게 바로 역사라고 생각하네.”
“그럼 우리 역사에서 그런 일을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까? 항상 큰 나라 중국에 눌리고, 옆 나라 일본에 시달림을 당해 오지 않았습니까?”
“어허 이 사람, 큰일 날 소리를 하는군. 기록을 없애고 흔적을 지워서 그렇지 아주 많았네. 많은 만큼 많이 꺾이고 그렇게 꺾인 이후로 오래 힘들었지만 결국 그 경험이 역사로 남아 지금의 나를 만들고 자네를 만든 것 아니겠나?”
- 10장 [밀정에게 고함]

출판사 서평

신채호가 동지들과 함께 일제에 맞서 싸운 이유는? 단재(丹齋) 신채호는 일제 강점기에 민족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독립운동가이자 한국 근대 사학의 기초를 세운 사학자이다. 단재의 역사학은 우리 민족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민족주의 사학’의 출발점이라고 평가된다. 특히 민족주의 사관에 따라 우리나라 고대부터 발해까지의 역사를 새로 체계화했는데, 이것이 그의 가장 큰 업적 가운데 하나이다. 훗날 그는 중국에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무정부주의 단체에 가담해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영양실조, 고문 후유증 등으로 뤼순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다. 신채호는 동지들과 힘을 모아 독립 투쟁을 이어 가면서 ‘독립이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일제라는 적과 결코 타협하지 않았다. “싸워 본 경험이 모여 쌓인 것”이 바로 역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뒤쫓아 역사를 기록하는 일에서 벗어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길이라고 굳게 믿었다. 《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는 그가 이 신념을 어떻게 지켜 나가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 주는 소설이다. 저자는 신채호에게나 우리 독립 운동사에서나 가장 강렬히 타올랐던 1920년대를 생생하게 그리기 위해 의열단원 지호, 친일파 경찰 무원 같은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킨다. 독립운동가와 친일파 경찰의 숨 막히는 추격전, 그 속에서 전해 오는 뜨거운 역사관 《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는 신채호 삶의 후반부인 1920~3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최근 영화 <암살>, <밀정>을 통해 널리 알려진 항일 무장 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을 지원하러 나서는 신채호의 이야기로 소설은 시작한다. 의열단원인 지호는 신채호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으면서 선생이 의열단을 위해 쓴 <조선 혁명 선언>을 읽고 가슴이 뜨거워진다. 한편, 현우를 사이에 두고 지호와 연적 관계인 친일파 경찰 무원은 밀정으로 의열단에 들어가려는 황옥 경부를 따라나선다(황옥 경부는 영화 <밀정>에서 송강호가 연기한 인물이다). 지호와 무원은 상하이에서 운명적으로 마주친다. 신채호를 보호하려 애쓰는 지호, 독립운동가를 체포하는 데 혈안에 된 무원. 한때 고향 친구였던 이들은 목숨을 걸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다. 이 치열한 추격전을 따라가다 보면 단재의 뜨거운 역사관이 감동적으로 전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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