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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처음 만나는 이란, 오색찬란한 카펫 같은 이란의 속살을 보다!
취업과 함께 이란으로 떠난 저자는 퇴사를 하면서 테헤란의 낡은 여성 기숙사로 거취를 옮겼다. 『오! 이런, 이란』은 그곳에 머물며 보고, 느끼고, 겪은 이란의 맨얼굴을 20대의 시선으로 발랄하고 다채롭게 들려준다. 기숙사 친구들과 그들의 고향을 떠돌고,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을 따라가고, 재이란 한국인 등을 찾아다니면서 이란의 12개 도시를 1년 8개월 동안 누볐다. 저자는 히잡을 써야만 볼 수 있는 베일 벗은 이란의 진짜 얼굴을 오색찬란한 카펫처럼 펼쳐놓았다.
페르시아 문명, 이슬람 문화가 뿜어내는 매력에 반해버린 저자는 페르시아 역사와 신화를 깊이 있게 전하고, 이란의 가장 현대적이고 자유로운 도시 테헤란을 비롯해 페르세폴리스, 파사르가다에의 거대한 성채를 품은 고대 도시 시라즈 등 페르시아 문명과 이슬람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아울러 음식, 담배문화, 히잡, 은유적인 언어 표현, 합승택시를 타는 법, 한류 열풍 등 이란의 현재를 유쾌하게 들려주어 이란의 일상문화에서부터 역사까지 알차게 담았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저자 : 최승아
저자 최승아는 1985년 바닷가 작은 도시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페르시아어를 공부했다. 우연한 기회에 이란 내 한국 기업에서 1년 동안 일하게 되었는데,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고 회사를 나와 이란 여성들로 가득한 기숙사로 이사했다. 불법으로 선교활동을 하던 한국인과 같은 국적이라는 이유로 어학원에서 한 달 만에 쫓겨나 망연자실하지만, 그 김에 작정하고 여행을 떠나버렸다. 1년 8개월 동안 만난 수많은 사람들은 이 낯선 여행객을 푸짐한 가정식으로 따뜻하게 맞아주며 내밀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직접 보고 듣고 맛보며 경험한 다채로운 이란을 혼자만 알기 아까워서, ‘세헤라자드’를 자칭하며 《오! 이런, 이란》을 펴낸다. 현재 이란 대사관에 재직 중이다.
목차머리말
프롤로그
1장 테헤란에 첫발을 내딛다
피스타치오 같은 도시, 테헤란
·이란은 어떤 나라일까?
왜 페르시아어를 배워요?
너 그 말 진짜니?
·페르시아어, 어떻게 읽고 쓸까?
테헤란 택시, 블루스
느긋하게 사는 것의 의미
이란의 인터넷, 느리지만 강한 항해
2장 이란의 청춘, 카펫 위의 수다
밟을수록 피어나는 카펫
히잡, 벗기거나 씌우거나
기도, 그들만의 위대한 침묵
친구들의 옷장
전 국민적인 스모커들
차이는 힘이 세다
나를 살찌운 페르시아의 부엌
·꼭 먹어봐야 할 이란 음식 7
우리 술 한잔하자 언젠가는!
3장 우리 집으로 오세요!
나의 조르바, 나의 터헤레
탈레쉬에서 만난 터헤레 대가족
친구들의 사랑, 꽃향기는 모든 곳에
쿠르드족 친구 치만, ‘우리가 우리의 신이 되리라’
타브리즈에서 이란 ‘여자의 일생’을 만나다
·달콤함의 시작, 이란의 결혼 풍습
이란인 디아스포라, 니마에게 반하다
30년 넘게 페르시아 만을 지키는 한국인
·영화와 책으로 만나는 이란
4장 페르시아와 차도르
이슬람혁명이 바꿔놓은 것들
페르시아와 이란 사이
양파 모양의 성소, 모스크
빛이 사라질수록 빛나는 곳, 이스파한
마이 솔 시티, 야즈드
·꼭 가봐야 할 이란의 도시들
시인의 나라, 이란
고흐와 피카소가 갇혀 있는 곳
음악이여 날아라, 안으로 그리고 밖으로
이란의 오래된 한류 열풍
이란의 영화, 작은 손거울로 비춘 다양한 진실들
세헤라자드가 이야기꾼이 된 이유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이란 여성들과 테헤란의 낡은 기숙사에 함께 살게 된 스물일곱 최승아. 그녀는 생기발랄한 기숙사 친구들과 카펫 위에 앉아 떠들고 놀다가 느닷없이 이 여행을 시작했다. 기숙사 친구들의 고향을 떠돌고,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을 따라가고, 이란인 디아스포라나 재(在)이란 한국인 등을 찾아다니면서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이스파한, 타브리즈, 야즈드 등 이란의 12개 도시를 다녀갔다. 위대한 페르시아 문명과 이슬람 문화의 다채로운 빛깔에 반해버린 그녀의 대책 없는 페르시아 방랑기는 검은 차도르, 이슬람 근본주의, 핵무기, 테러 등 ‘이란답고, 이란스러운’ 이야기 너머 오색찬란한 카펫 같은 진짜 이란의 삶과 문화를 펼쳐보인다.
지난 30년 동안 이란을 수십 차례 다녀온 내게도 새롭고 흥미로운 책이다. 1년 8개월 동안 20대 여성이 온몸으로 체득하고 발로 뛰며 들여다본 진정한 이란의 속살을 가감 없이 전해준다. 페르시아 역사와 신화를 깊이 있게 전하고 있음은 물론 음식, 담배문화, 히잡, 은유적인 언어 표현, 합승택시 타는 법과 한류 열풍까지 카펫처럼 계속 짜이는 이야기를 담아낸 이 책은 단연 최고의 이란 안내서다.
- 이희수(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한양대 박물관장)
1. 1년 8개월간의 좌충우돌 이란 방랑기ㅡ처음 만나는 이란 안내서
-처음 만나는 이란, 피스타치오처럼 고소하고 차이(chai)처럼 달콤한!
‘이란’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중동 국가 중 하나 혹은 이슬람공화국, 이슬람 근본주의, 차도르, 핵, 테러. 석유, 반미…… 텔레비전 뉴스나 신문 등 언론 매체에서 접하는 이란에 대한 정보는 ‘이란답고 이란스러운’ 것뿐이다. 이처럼 불완전한 정보와 편견으로 가득한 미지의 땅 이란에 홀로 여행을 떠난 20대 여성이 있다. 겁 없는 청춘 최승아의 1년 8개월간 이란 체류기를 담은 《오! 이런, 이란》은 히잡을 써야만 볼 수 있는 베일 벗은 이란의 진짜 얼굴을 오색찬란한 카펫처럼 펼쳐 보인다.
이란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던 페르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종교개혁을 통해 이슬람을 국교로 지정하고 서구 국가들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독특한 나라다. 최근 정권 교체와 일시적인 경제제재 해지라는 변화를 통해 수문을 열어가고 있는 이란은 사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2014년 추천 여행지 1위로 선정했을 정도로 매력적인 여행지이기도 하지만, 국내에는 이란의 명소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들만 있을 뿐 사회·문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한 교양서를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이에 《오! 이런, 이란》의 지은이 최승아는 ‘천일야화’의 세헤레자드를 자처하며 자신이 경험한 이란의 모든 것을 들려주고자 한다. 이란의 주요 도시와 사람들의 이야기, 언어·음식·주거 문화, 페르시아 역사와 신화, 이란의 현대사 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젊은 여성 특유의 발랄함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이란 사회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재치 있게 풀어낸 이 책은 이란과의 첫 만남에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한국에 돌아온 뒤 서점에 들렀는데 아쉽게도 이란을 떠나기 전과 다름없이 이란의 현재를 담은 책은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란에 대한 그리움과 갈증은 더해갔다. 결국 나는 내가 보고 느낀 이란을 글로 쓰기로 결심했다. 그곳에서의 내 경험이 지금의 이란을 보여주는 자료가 되리라는 작은 기대에서였다. (중략) 이 책은 이란의 비교적 현재의 모습인 동시에 이란의 현재를 만들어온, 당분간은 변하지 않을 풍경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검은 차도르가 아닌 오색찬란한 카펫 같은 이란을 만나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머리말〉 중에서
테헤란의 껍데기는 두껍고 단단하다. 향기가 느껴지지 않는 콘크리트 건물, 험악한 선전 벽화, 검은 차도르 물결, 그리고 테헤란에 대한 벽지처럼 빈약한 정보와 편견까지 이 모든 것은 지금도 친절한 테흐라니와 테헤란의 화려한 역사와 명소들을 단단한 껍데기처럼 감싸고 있다. 그러나 인내심을 가지고 껍데기를 조금씩 벗겨내면 ‘툭’하는 소리와 함께 다채로운 속살이 드러난다.
-〈피스타치오같은 도시, 테헤란〉(27쪽) 중에서
-겁 없는 청춘의 좌충우돌 이란 방랑기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최승아는 우연히 이란 주재 한국 기업에 취직이 되어 이란에 머물게 되었지만, 회사생활의 무료함에 퇴사하고 테헤란의 낡은 여성 전용 기숙사로 이사를 간다. 10~30대 청년층이 인구의 60%를 차지할 만큼 젊은 국가인 이란. 특히 이란의 여성은 히잡을 의무적으로 착용하며, 자전거 타기, 신체 노출, 야외에서의 춤과 노래를 법으로 금지 당했지만, 그녀와 함께 생활했던 기숙사의 친구들은 자유롭고 달콤한 연애를 꿈꾸며, K-pop에 맞춰 흥얼거리며 춤을 추기도 하고, ‘중동의 봄’과 ‘그린 무브먼트’ 때처럼 인터넷을 통해 혁명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자유분방한 청춘들이었다. 《오! 이런, 이란》의 여정은 바로 테헤란 기숙사의 카펫에서 젊은 이란 여성들과 웃고 떠들며 함께 나눈 소소한 일상에서 시작되었다.
최승아의 여행은 한마디로 ‘대책 없다.’ 기숙사 친구들의 고향을 순례하고,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을 무작정 따라가고, 모르는 사람이라도 호기심이 생기면 연락을 해서 찾아간다. 그렇게 이스파한, 타브리즈, 야즈드 등 이란의 12개 도시를 방랑하면서 이란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시아 이슬람과 수니 이슬람의 갈등으로 남자친구와 헤어진 친구의 연애담부터 이슬람혁명 때문에 고향을 떠나야 했던 이란인 디아스포라 니마, 고국에 돌아가지 못해 30년째 이란에 살고 있는 재이란 한국인, 유목민족의 설운 역사를 고스란히 겪고 있는 쿠르드족 친구 치만의 가족, 피란샤흐드라는 소도시에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베스트프렌드 터헤레의 대가족, 혁명 전 연애결혼을 한 할머니와 이혼을 한 엄마 그리고 정략결혼을 한 딸의 삼 대 모녀 이야기 등 이 책에 담긴 진솔한 대화는 이란 사회를 끊임없이 역동하고 있는 다양한 가치관과 목소리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치만, 나, 터헤레 이렇게 셋이서 시작한 티타임은 아이들이 빈 컵을 들고 몰려오는 통에 금세 판이 커지곤 했다. 차이를 먹을 때는 먼저 흰 각설탕을 앞니로 살포시 끼워 물고 찰랑이는 붉은 물을 한 모금 들이키면 된다. 설탕이 찻물에 녹으면 달콤하고 향긋한 차이가 입안을 맴돈 뒤 목구멍을 따라 흘러 내려간다. 가슴팍까지 찻물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이제 남은 것은 푸짐한 수다 한판이다. 차이의 붉은 물이 찰랑이면 달콤한 수다와 함께 우리의 시공간도 찰랑였다.
-〈차이는 힘이 세다〉(130쪽) 중에서
내가 직접 두 눈으로 본 것은 치만 가족들과 웃음, 음악, 화려한 전통의상, 그리고 펄럭이는 쿠르드족 옷을 입은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 강인한 쿠르드족 남자들뿐이었다. 그들의 비극을 직접 목격하지 못했으니 그들을 제대로 만나지 못한 것일가? 치만은 왜 나를 고향으로 초대했을까? 자기들의 비극적인 역사를 보여주고 싶어서? 아니다. 그녀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끈끈한 가족애와 말끔한 집, 소박하지만 삶의 터전으로 충분한 자연환경과 그 속에서 화려하게 피어내는 그들의 문화였을 것이다. 그녀는 비극적인 역사와 동의어가 되어버린 ‘쿠르드족’이 아닌, 나와 다르지 않은 쿠르드족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쿠르드족 치만, ‘우리가 우리의 신이 되리라’〉(195쪽) 중에서
2. 이란의 일상문화와 역사까지 알차게 담았다
-페르시아 문명과 이슬람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들
모래 바람 사이 빛나는 오래된 석벽과 푸른 타일로 장식된 모스크, 아치형 창틀 등 이란의 풍경은 페르시안 카펫처럼 화려하게 펼쳐진다. 《오! 이런, 이란》은 광대한 영토를 자랑했던 고대 페르시아제국의 위대한 문명과 이슬람문화의 다채로운 빛깔을 발랄하고 톡톡 튀는 필치로 소개하고 있다. 이란은 여행하기 위한 절차가 상대적으로 복잡해 다른 중동 국가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란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자유로운 도시인 테헤란을 비롯하여 페르세폴리스와 파사르가다에의 거대한 성채를 품은 고대 도시 시라즈,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맘 광장 등 사파비 왕조의 화려한 유적을 품은 이스파한, 조로아스터교의 불이 천년 동안 불타고 있는 도시 야즈드 등은 살면서 한 번쯤은 다녀가야 할 아름다운 도시들로 손꼽힌다. 이 책은 이란의 명소에 대한 단순한 소개를 넘어 페르시아의 역사와 신화, 민담, 풍습을 섬세하게 풀어낼 뿐 아니라, 이란의 종교 개혁과 왕조의 몰락 등 이슬람공화국 이란의 현대사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이란의 역사 문화를 이해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친절한 입문서라 할 수 있다.
페르세폴리스는 당시 페르시아의 뉴욕 같은 도시였다. 그야말로 최첨단 문화가 집결된 도시. 페르세폴리스의 가상 복원도에 따르면 거대한 황소 석상이 버티고 있는 만국의 문을 지나면 아파다나 신전이 보이고, 이어 황금 팔찌와 그릇을 든 리디아족, 사자를 안은 엘람족, 모직물을 든 스키타이족, 소를 끄는 바빌로니아인, 향신료를 안고 있는 인도인, 상아를 든 에티오피아 사신 등 총 23개 속국 사신들의 예방 풍경이 조각되어 있는 신전의 계단에 다다를 것이다.
-〈페르시아와 이란 사이〉(250쪽) 중에서
밤이 되어 어수선한 이스파한 거리에 어둠이 내리면 이맘 광장, 체헬소툰과 알리 카푸 궁전, 시오세폴에는 노란 조명이 켜지고 낮보다 더 아름답게 빛난다. 매일 밤, 끊임없이 변하는 현재가 어둠에 잠기면 이스파한은 영광스런 사파비제국의 그때로 돌아간다. (중략) 세월의 풍파에 의해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해도 이란인들은 계속 색을 칠하고, 타일 조각을 덧대고, 새 기둥들을 세워 영원히 이스파한을 빛나게 만들 것이다. 이란인에게 이스파한은 시간이 흘러 제국의 영광과 멀어질수록 더 빛을 더해야 하는, 빛이 사라질수록 더 빛나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빛이 사라질수록 빛나는 곳, 이스파한〉(276쪽) 중에서
-이란에서 살아가는 법 A to Z
《오! 이런, 이란》은 지은이가 직접 발로 뛰며 겪은 이란의 소소한 일상문화를 통해 이란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돕는다. 체면을 중시하며 돌려말하는 ‘타로프’ 문화나 은유적인 언어 표현에 대응하는 법, 복잡한 도심에서 저렴한 왕복 택시를 이용하는 법부터 최대한 머리를 보이게 내려 쓰는 젊은 세대들의 히잡 문화, 물담배 ‘갤리온’에 얽힌 이란의 정치 문제 등 이란에 방문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그 사회문화적 배경을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고 있다. 또한 시(詩)문화, 전통 음악, 영화, 미술 작품 등 이란에서 누릴 수 있는 독특한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있어 이란으로 떠나는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한 올 한 올 카펫을 짜듯 우리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 둘의 원리가 이토록 닮은 까닭에 이란에서는 카펫에 삶을 빗대어 표현하기도 한다. 나이든 여인을 칭송할 때 “당신은 마치 케르만 카펫 같아요.”라는 말을 한다. 더 많이 밟힐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케르만 카펫처럼 사람도 세월이 흐르고 삶의 고비를 겪을수록 더욱 아름다워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란의 카펫 시장에는 갓 짠 카펫을 거리에 깔아놓고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게 한다. 밟을수록 카펫 색깔이 더 선명해지기 때문이다.
-〈밟을수록 피어나는 카펫〉(86쪽) 중에서
기숙사가 있는 토히드 광장에는 매일 변함없는 풍경이 펼쳐진다. 광장 근처 도로 가에 서 있는 왕복택시들과 호객꾼이 그 주인공. 호객꾼은 늘 검은 묵주를 만지작거리며 “바낙! 바낙!” 하고 외쳐댔는데, 내가 택시에 타면 양곰(대장금의 페르시아어 발음)이 왔다며 깊은 주름이 더 깊게 패이도록 헤벌쭉 웃곤 했다. 택시에 타더라도 수용인원 네 명이 모두 다 차야 출발하기 때문에 앉아서 조금 기다리면 된다.
-〈테헤란 택시, 블루스〉(55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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