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아시아 지리』. 아시아의 가장 동쪽에 있는 일본부터 시작해 한국을 기준으로 거리의 원근에 따라 서술 순서를 정해 가장 서쪽에 있는 섬나라 키프로스까지 아시아 각 지역의 지역상이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인식하고 아시아의 자연환경, 경제 활동 및 도시 발달, 주변국과의 관계, 당면한 지역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저자 : 한주성 저자 한주성은 대구 출생(1947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지리전공 졸업 경북대학교 대학원 지리학과 졸업(문학석사) 일본 도호쿠대학 대학원 이학연구과 지리학교실 졸업(이학박사) 일본 도호쿠대학 대학원 객원연구원,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 대학교 방문교수 대한지리학회 부회장 겸 편집위원장, 한국경제지리학회장 역임 현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제1부 지역지리 연구와 아시아 지역 제1장 지리학의 구성 제2장 새롭게 나아가야 할 지역지리 제3장 아시아의 지역 구분과 환경 제4장 벼농사를 하는 몬순 아시아 제2부 세계의 중심이 되는 동아시아 제1장 동양 유일의 선진국 일본 제2장 정치와 경제정책이 다른 중국 제3장 인종상으로 우리와 가장 닮은 몽골 제4장 또 다른 중국 타이완 제3부 문화의 점이지대 동남아시아 제1장 반도와 제도로 구성된 동남아시아 제2장 몬순 기후에 안정과 변동을 나타내는 지형 제3장 변모하는 동남아시아 제4장 인도차이나 반도의 나라들 제5장 말레이 제도의 나라들 제4부 아대륙이라 불리는 남아시아 제1장 고산과 평원 및 고원으로 구성된 인도 제2장 복합경제와 복잡한 사회ㆍ문화 제3장 동서로 갈라진 이슬람 국가 제4장 히말라야 산지 국가 제5장 인도양에 떠 있는 눈물방울과 꽃 제5부 저위도에서 중위도에 걸쳐 있는 건조 아시아 제1장 내륙에 위치한 중앙아시아 제2장 세계적 석유산지 서남아시아 제3장 사파비 왕조의 여러 나라 제4장 아라비아 반도의 여러 나라 제5장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 지역

아시아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아시아 각 지역의 지역상과 이미지를 총체적으로 정리한 지역지리 연구서 이 책은 아시아의 가장 동쪽에 있는 일본부터 시작해 한국을 기준으로 거리의 원근에 따라 서술 순서를 정해 가장 서쪽에 있는 섬나라 키프로스까지 아시아 각 지역의 지역상이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아시아 여러 지역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이해하고, 아시아 여러 지역이 지니고 있는 자연 및 인문 환경의 특색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인식하며, 아시아의 자연환경, 경제 활동 및 도시 발달, 주변국과의 관계, 당면한 지역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 지역의 구성은 한국을 제외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와 서남아시아로 구분했다. 중앙아시아와 서남아시아는 건조기후지역으로 다른 지역성을 갖고 있어 별도로 했다. 중앙아시아는 구소련의 지배하에 있었으므로 서남아시아와 정치ㆍ경제적 배경이 서로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을 제외한 이유는 아시아 지리에서 살펴보는 한국의 지역지리와 한국에서 바라보는 지역지리가 다를 수는 있지만 한국지리 내용구성의 축소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시아 지리에서 바라보는 한국은 주제적인 내용으로 경제발전과 산업지역 등으로 구성할 수 있으나 대학교육과정의 한국지리에서 더 상세하게 강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시아 지리에 지역지리 연구와 지역의 내용을 넣은 이유는 전공을 시작하는 2학년에 아시아 지리 강좌가 대부분 편성되므로 그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가별 내용 기술 순서는 아시아 대륙의 가장 동쪽에 있는 일본부터 시작해 한국을 기준으로 거리의 원근에 따라 서술 순서를 정해 가장 서쪽에 있는 섬나라 키프로스를 마지막으로 했다. 지역지리에서는 지역이 갖고 있는 특성과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역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각 지역의 기후나 인구, 산업 등 각각의 요소를 어떻게 종합해 생생하게 하나의 지역상이나 지역 이미지를 묘사하는가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즉, 지역에 존재하는 스토리(story)를 구축해가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지역상이나 이미지로 구축해내는 것은 더더욱 중요하다. 이와 같이 지역지리에서는 지역이 갖고 있는 지역상이나 이미지에 의미나 가치가 부여된 것을 해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에서 공유하고 있는 규범 감각을 나타내는 틀, 즉 로컬 맥락(local context)이 지역별로 존재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지역의 맥락을 해명하는 것이 지역지리 본연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모든 내용에 대해 서술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주제 중심의 지역지리를 집필하기 위해 오랫동안 자료를 모아왔다. 이 책은 그러한 조사와 연구의 결과물로 지역지리의 이론적 바탕으로 그 내용을 전개하는 주제 중심의 지역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