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국제경영과 무역경영을 아우르는 학습서이다. 무역인력을 양성하고 더불어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인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이 모두가 동일한 인재라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제는 오프라인 상거래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온라인이라는 시장과 환경을 인정하고 이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과 혁신의 방법을 찾고자 했다. “생존과 번영”을 생각하며 개정판을 정리하였다. 같이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에게도 하나의 화두가 되었으면 한다.

저자 : 임달호 林達鎬/Dalho Lim [학력 및 경력] - 충북대학교 경영대학 무역학과 (경영학 학사) - (일본) Waseda(早稻田) University 대학원 (상학 석사/국제무역 전공) - (일본) Rikkyo(立敎) University 대학원 (경영학박사/국제경영 전공) - 충북대학교 경영대 학장 - 충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장 - 충북대학교 입학본부장 - 전국 입학처장협의회 회장 - 미국 University of Akron 교환교수 - (현) 충북대학교 글로벌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단장 - (현) 지식재산(IP)인력양성중점대학 단장 겸 센터장 - (현) 충북대학교 경영대학 국제경영학과 교수 - (사) 한일경상학회 회장 - (사)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 (사) 한국무역학회 부회장 - (사) 국제경영학회 부회장 - (사) 한국경영사학회 부회장 [저서 및 연구업적] 글로벌경영(법문사) 글로벌 무역경영(법문사) 글로벌비즈니스 용어사전 (법영사) 글로벌 비즈니스 이해(두남) 그 외 연구논문 다수

여는장: 성공적인 글로벌경영을 위하여 제1부 글로벌기업의 환경 제1장 정치·문화·경제적 환경 제2장 금융 환경 제3장 디지털 환경 제2부 글로벌기업의 전략 제4장 수출과 라이선싱전략 제5장 해외직접투자전략 제6장 인수·합병 및 전략적 제휴전략 제7장 글로벌법무전략과 지식재산권 전략 제8장 글로벌협상전략 제3부 글로벌기업의 운영 제9장 글로벌기업의 조직과 인적자원 관리 제10장 글로벌기업의 마케팅 제11장 글로벌기업의 재무 제12장 글로벌기업의 생산과 로지스틱스 닫는장

머리말

2015년 8월 개정 6판을 출간하고 6년 만에 내용을 업그레이드하여 글로벌경영 제7판을 내어놓는다. 그 사이 개인적으로도 글로벌기업의 경영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소속 대학의 입학본부장과 경영대 학장으로 헌신할 기회를 얻었고 학령인구 격감과 경영학의 쇠퇴를 현장에서 경험한 시간이었다. 더불어 대학과 기업이 어떻게 생존하고 번영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베이비부머의 퇴장과 함께 고도 성장기의 좋은 시절이 지나고 백만 학도 시대에서 고등학교 졸업생이 30만 명대로 줄어드는 시련에 직면하고 있다. 학령인구의 격감은 사회, 경제, 정치 전반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만들고 그 대책마련과 해결에 우리 모두는 힘들어 하고 있다. 대학에는 생존의 문제이다.
기업도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가 초래한 뉴노멀 시대 도래와 세계화에 반대하는 많은 저항 등에 직면하여 새로운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한 논란은 있었지만 세계화가 당연한 역사의 흐름이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선택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이들에게 이게 과연 최선일까라는 고민과 회의감을 갖게 하였다.
사람, 돈, 상품이 국경 없이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을 세계화라고 한다. 그러나 전 세계를 팬데믹 상태로 몰아넣고 정치, 경제, 사회 모두를 혼란에 빠트린 보건위기는 인류의 이동을 극히 제한하며 세계화에 역행하는 커다란 혼란을 초래하였다. 2020년 9월 기준,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 수지는 -79%인 멕시코를 필두로 OECD 가맹국 중 5개국이 -60% 이상을 기록하였다. OECD 평균으로 보면 -26.4%로 2,899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상품의 교역과 화폐의 흐름은 일정기간이 경과하자 정상적인 상태로 복귀하였다. 2020년 9월 기준 세계의 무역량은 전년대비 14.3% 줄었다고 WTO가 발표하였지만 2021년 9월 현재 상품의 교역은 활발하다. 또한 전 세계는 경제회생 목적의 저금리 통화정책으로 천문학적 자금이 투자라는 명목으로 활발하게 이동하고 있다. 즉 돈과 상품은 여전히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보건위기가 해결의 방향을 찾고 우리 사회가 일상으로 복귀하면 막혔던 봇물이 터지듯 인류는 이동의 자유를 만끽할 것이다. 여행업, 항공업, 숙박업등과 관련한 여행수지는 커다란 흑자로 전환될 것이다. 세계화는 결코 막을 수도 없고 퇴보하지도 않을 것이다. 이제는 바이러스와 공존하듯 글로벌화도 피할 수 없이 공존하여야 하는 대상이 되었다.
코로나19와 같은 보건위기, 탄소배출과 이상기온 등의 문제를 포함한 환경문제, 인종 갈등과 종교 갈등, 에너지 문제 등 다양한 현실적인 위기에 직면하겠지만 인류는 글로벌화 속에서 그 문제를 해결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의 인류는 계속적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것이고 상품과 화폐도 관성적으로 그렇게 할 것이다. 기업경영은 글로벌화라는 커다란 흐름에 맞추어 상호 협력하고 공존 공영하는 현명한 방법과 그 안에서 핵심역량과 경쟁우위를 추구할 것이다.
대학도 플랫폼 유니버시티를 만들어 지역사회와 공존, 공영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기업, 관, 대학이 경계를 허물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하여 고령화와 학령인구 격감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을 모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추구해야 한다. 해당 지역의 학생이 지역인재로 해당 지역의 대학에 진학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이를 정부와 지자체는 적극 지원하고 인적, 물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글로벌 일류 학생을 배출하지 못하는 지역과 대학은 모두가 3류로 전략 할 것이며 생존할 수 없을 것이다. 이들 지역에 투자를 하는 기업은 없을 것이고,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지역은 누구도 사용하지 않는 폐정(廢井)이 되어 퇴락하고 사멸할 것이다.
대학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기업의 세계화는 생존과 번영을 약속 할 것이다. 우리는 이를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핀셋교정을 통한 경쟁력의 확보는 우리 모두가 통찰해야 할 고민이고 과제이다.
이 책은 국제경영과 무역경영을 아우르는 학습서이다. 무역인력을 양성하고 더불어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인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이 모두가 동일한 인재라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제는 오프라인 상거래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온라인이라는 시장과 환경을 인정하고 이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과 혁신의 방법을 찾고자 했다. “생존과 번영”을 생각하며 개정판을 정리하였다. 같이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에게도 하나의 화두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