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ia가 PEN 유저들을 위해 직접 만든 감성 매뉴얼! 2009년 하이브리드카메라로 새롭게 출시되면서 다시 한 번 각광받고 있는 올림푸스 PEN 유저들을 위한 매뉴얼북이다. 특유의 감성사진으로 호평 받고 있는 PEN은 휴대성과 DSLR이 부럽지 않은 성능, 50년을 이어온 PEN만의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 책은 유저들이 스스로 촬영 노하우를 익혀 나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전문용어 대신 초보자 입맛에 맞는 매뉴얼로 구성하였다. 가장 기본적인 카메라 사용법부터 카메라의 기능을 100% 활용하기 위한 촬영방법, 나만의 감성사진 만드는 노하우, 전국 유명 출사지, 카메라 꾸미기 방법 등이 수록되어 있다. PEN을 사랑하는 유저들 간의 유대감을 바탕으로 구성된 알찬 매뉴얼이 눈길을 끈다.

저자 : 라이프스케치 저자 라이프스케치는 PENia를 위한 감성사진 커뮤니티. PEN유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커뮤니티로 2010년 ‘네이버 대표카페’로 선정 되었으며, 18,437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2011.02.04 기준). 좋은 사진은 촬영자의 가슴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진으로 하나 되는 우리'라는 좌우명을 갖고 사진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스스로 촬영 노하우를 익혀 나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전문용어 대신 초보자 입맛에 맞는 매뉴얼 만들어보고자 힘을 모았다. 저자 : 이원탁 저자 이원탁(대표 필진)은 라이프스케치 운영자. 한때 카메라의 스펙에 연연했던 뼈아픈 과거를 갖고 있다. 당시의 경험을 교훈삼아 카메라의 스펙보다 촬영자간의 유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상해 라이프스케치의 주인장이 되었다. 감성공유 커뮤니티를 지향한 결과, PEN 커뮤니티 중에서 가장 많은 수의 유저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카페 회원들과 사진전, 봉사활동, 여행 등을 함께하며 소통의 즐거움을 맛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저중심의 감성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다. 저자 : 양다혜 저자 양다혜(대표 필진)는 라이프스케치의 수줍은 열성 회원. 주인장과의 악연(?)으로 ‘감성 매뉴얼’진행의 주축 멤버가 되었다. PEN의 매력에 빠져 라이프스케치의 일원이 되었으며, 다양한 손재주를 발휘해 PEN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라이프스케치 활동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나, 추억을 만들고 나누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감수 : 고영숙 감수자 고영숙은 올림푸스한국㈜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팀에서 일하고 있다. 2009년 PEN 브랜드를 런칭 하면서 온?오프라인에서 활약 중인 라이프스케치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PENia만의 감성 파워를 경험하고, 이들의 활동을 소리 없이 물심양면으로 돕는 응원군으로 활약 중이다.

프롤로그 _사진을 잘 찍고 싶다면, 먼저 카메라와 친구가 되어야 한다. PART Ⅰ. 펜과 대화를 시작하다_가장 기본적인 카메라 사용법 1.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이해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어요 2. 촬영 모드를 제대로 알아두세요 ① 배경을 흐릿하게 만들어 줘요_조리개 우선 모드 ② 날아가는 새도 선명하게 찍는다_셔터 우선 모드 ③ 내 맘대로, 내 멋대로 찍는다_매뉴얼 모드 ④ 초보자에게 딱 어울리는 촬영모드_프로그램 모드 ⑤ PEN! 멋있는 사진을 부탁해!_완전 자동 모드 3. 내게 맞는 렌즈는 무엇일까요? ① 사진을 처음 배울 땐 표준렌즈 ② 시원시원한 풍경사진은 광각렌즈 ③ 멀리 있는 동물사진은 망원렌즈 ④ 작은 물체의 근접촬영에는 매크로렌즈 PART Ⅱ.인사이드 펜_펜 100% 활용기술 1.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① 빛을 알아야 사진이 산다 ② 조명이 입체감 있는 사진을 만든다 ③ 대낮에도 플래시를 활용해 조명효과를 낸다 ④ 노출을 알면 원하는 색감을 찾을 수 있어요 2. 상황에 맞는 색감 찾기 ① 화이트 밸런스란? ② 화이트 밸런스 설정 3. 수동조정으로 미세한 색감을 찾자 ① A와 G값을 조절해 보세요 ② 음식을 더욱 맛깔나게 만드는 색감 조절 ③ 살아 숨 쉬는 초목의 색감을 찾아보세요 ④ 커스텀 화이트 밸런스 조절하기 ⑤ 포토스케이프로 화이트 밸런스 보정하기 4. 앵글과 구도 이해하기 ① 나만의 앵글을 찾아서 ② 나만의 구도를 찾아서 ③ 화면 비율 조정 ④ 크롭 5. 주인공은 살리고 배경은 날린다, 아웃포커스 ① 아웃포커스 연출 ② 아웃포커스, 인포커스, 팬포커스의 차이 알기 6. 꿈꾸듯 몽환적인 다중노출 사진 ① 카메라에서 다중노출 연출하기 ② 포토샵으로 다중노출 사진 만들기 ③ 구글 피카사 이용하기 7. 거울을 보듯 신기한 반영사진 8. 초점에 대한 편견을 버려! 빛망울 사진 9. 반짝거리는 눈망울의 비밀, 캐치아이 10. 야경을 멋있게 담는 빛갈라짐 사진 11. 구름 같은 물줄기의 비밀, 안개효과 만들기 ① 안개효과 연출 방법 ② 필터를 이용한 안개효과 12. 속도감이 느껴지는 패닝샷 13.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주밍샷 14. 아트필터 사용법 ① 색을 강조해주는 팝 아트 모드 ② 색을 더욱 밝게 만드는 라이트 톤 모드 ③ 따뜻한 색 표현, 엷고 은은한 컬러 모드 ④ 장난감 카메라로 찍는 느낌, 토이포토 모드 ⑤ 여자 친구를 샤방하게, 소프트포커스 모드_[여친필터] ⑥ 여자친구를 뽀얗게, 디오라마_[여친필터 2] ⑦ 잡티를 가려주는 e-포트레이트 모드_[여친필터 3] ⑧ 일명 ‘남친 필터’, 거친 필름 효과 모드 ⑨ 사진을 분위기 있게, 온화한 세피아 모드 ⑩ 변형된 색의 묘미, 크로스프로세스 모드 ⑪ 드라마틱한 색 푠현, 드라마틱톤 ⑫ 전시회 작품처럼, 아트프레임 15. 내게 맞는 렌즈 고르기 ① 마이크로포서드 렌즈 ② 수동렌즈 PART Ⅲ. 펜과 함께 떠나는 초보출사_멋진 배경을 찾아 멋있게 찍는 법 STEP 1. 실전 촬영 노하우 1. 잡지 화보 같은 인물사진 촬영 ① 미소를 살리는 인물촬영 ② 자연 속에 녹아드는 인물촬영 ③ 좁은 공간에서의 인물촬영 ④ 메시지가 담긴 인물사진 촬영 ⑤ 촬영자와 인물의 교감이 담긴 사진 ⑥ 인물의 숨은 매력을 찾아내는 사진 ⑦ 행복한 미소를 담은 사진 ⑧ ‘왜일까?’ 상상하게 만드는 사진 ⑨ 마음에 쏙 드는 어린아이 사진 촬영 2. 그림엽서 같은 풍경사진 촬영 ① 배낭을 챙기게 만드는 풍경 ② 마음이 머무는 풍경 ③ 시선이 머무는 풍경 ④ 동화책에서 본 듯한 풍경 ⑤ 일상에서 만난 멋진 풍경 3. 인물, 풍경, 이야기가 조화된 사진 촬영 ① 이야기가 있는 사진_노을 속에 빠져 들다 ② 이야기가 있는 사진_풍경을 낚다 ③ 이야기가 있는 사진_귀여운 교감 ④ 이야기가 있는 사진_황혼처럼 다녀간 사랑 ⑤ 이야기가 있는 사진_이 순간을 영원히 ⑥ 이야기가 있는 사진_바람이 분다 4. 실감나고 역동적인 사진 촬영 ① 순간포착을 위한 연사모드 활용 ② 재미있는 설정사진 촬영 ③ 숨어있는 피사체를 찾아내는 접사 ④ 야경사진 촬영의 고수로 거듭나자 ⑤ 하얀 눈과 푸른 바다를 멋지게 표현하기 ⑥ 다큐멘터리에서 본 듯한 파노라마 사진촬영 STEP 2. 실전 촬영 출사지 [서울] 1. 서울숲공원_도시에서 만나는 사슴의 숲 2. 어린이대공원_미니홈피 메인, ‘대관람차’가 있는 곳 3. 항동철길_기억이 멈춰버린 곳 4. 국립중앙박물관_구도 연습 최적의 장소 5. 해방촌_역사에 묻힐 철거예정지 6. 문래동 예술공업단지_철공소에서 피어나는 예술의 향기 7. 성수대교_야경 촬영지의 메카 8. 선유도공원_데이트 출사의 명소 9. 북촌한옥마을_삼청동에서 만나는 고택의 풍경 10. 양재천 자전거 도로_두근두근 자전거 출사 11. 올림픽공원_왕따나무를 찾아서 12. 홍제동 개미마을_따뜻한 사람들의 마음을 닮은 동네 [경기도] 13. 오이도_지하철과 맞닿은 바다 14. 파주_자연과 어우러진 문화 특별시 15. 소래포구_도심 근교의 염전과 갯벌 16. 부천 판타스틱스튜디오_BACK TO THE TIME 17. 우음도_바람도 쉬어가는 외로운 섬 [전라도] 18. 전남 구시포항_PENia들의 비밀아지트 19. 담양죽림원_국내유일의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 20. 보성 대한다원_초록빛 여름 향기를 간직한 녹차의 숲 [경상도] 21. 태극마을_사랑보다 달콤한 색을 간직한 한국의 산토리니 22. 부산시장루트_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강원도] 23. 묵호항_울릉도로 가는 길목에서 풍어를 그리며 PART Ⅳ. 업그레이드 펜_펜 꾸미기 노하우 1. Begining Decoration ① 소프트버튼 활용 ② 스킨 ③ 속사케이스 ④ 스트랩 ⑤ 카메라 가방 ⑥ 플래시 2. Deepening, Dress up ① 내 손으로 만드는 소프트 버튼 ② 렌즈 꾸미기 ③ 내 손으로 만드는 스킨 ④ 메모리 카드 & 매뉴얼 커버 꾸미기 3. Advanced, D.I.Y ① 내 손으로 만드는 미니앨범 ② 나만의 포토북 만들기 ③ 포토프린터를 이용한 사진 인테리어 4. Special 5. 나도 아마추어 사진작가! 6. 사진 편집 프로그램 사이트 사진 에필로그 _ 라이프스케치 부록Ⅰ. 하이브리드 디카의 스마트한 표준, E-PL2 부록 Ⅱ. PEN_Easy Quick Guide

야경사진은 조리개값과 셔터 속도가 중요합니다. 광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주변의 불빛을 최대한 활용하여 사진을 표현하기 위해서죠. 조리개는 살짝 조여주고, 셔터속도는 느리게, ISO는 낮게 설정하여 촬영하는 것이 기본 공식이에요. (중략) 하지만 공식대로 촬영해야만 멋진 야경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감성을 제대로 담는다면 공식과 정반대의 카메라 설정으로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야경 촬영 시 ISO를 최대한 낮게 설정해야 한다는 공식을 깨고, ISO를 1600으로 높이고 조리개는 F3.5로 설정해 빛을 최대한 끌어들여 디오라마 모드로 촬영했어요. 도심의 불빛과 하늘의 오묘한 색감이 어우러져 ‘밝은 느낌의 야경’사진이 되었습니다.
ⓒ완소미녀_이정희 [E-PL1 / 1/4 / F3.5 / 1.0 / 14mm / iso1600]
_<본문에서>

내 생애 첫 카메라가 속삭였다! “지워버리지 마… 네 순간은 항상 소중했어” PENia가 PEN유저를 위해 직접 만든 감성매뉴얼 사용자를 위한 손에 잡히는 매뉴얼의 탄생! ■■□ 왜 감성 매뉴얼이 필요한가? 카메라를 구입해 열심히 사진 실력을 갈고 닦아본 유저라면 두 번의 기쁨을 느껴 봤을 것이다. 첫 번째는 구입한 카메라가 담긴 박스를 열어 두 손으로 실물을 체감하면서 느꼈던 설렘과 희열. 두 번째는 카메라의 기능을 하나씩 깨우쳐 가면서 내가 의도한 대로 사진을 찍게 되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이다. 하지만 두 번째 희열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는 기쁨이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매뉴얼이다. 매뉴얼은 기본적인 조작방법을 깨우치고 의도한 대로 카메라를 능숙하게 다루기 위한 사용설명서이다. 하지만 이토록 이성적인 책의 현실은 어떠한가? 우리가 만나는 매뉴얼은 사용자보다는 작성자의 편의에 기초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계장치에 대한 기계적인 설명, 전문가의 포스만 풍기는 전문적인 설명… 실전에 응용해 보기도 전에 질리게 만드는 ‘두껍기 만한 애물단지 책자’나 매뉴얼을 이해하기 위해 또 다른 매뉴얼을 필요로 하는 ‘현실 부적합 사용설명서’로 전락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 PEN 유저들이‘한 땀 한 땀’공들여 만든 PEN 바이블 매뉴얼은 어렵다거나 카메라 구성품에 불과하다는 편견을 깨보고자 라이프스케치의 PEN 유저들이 의기투합했다. 라이프스케치는 PEN유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커뮤니티로 18,437명의 회원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다. 유저들이 스스로 촬영 노하우를 익혀 나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전문용어 대신 초보자 입맛에 맞는 매뉴얼 만들어보고자 힘을 모았다. 1년여의 시간동안 매뉴얼에 필요한 사진을 엄선하고 직접 원고를 구성했다. 이렇게 완성된 원고를 카페내의 초보 유저들의 검증을 거치며 초보 유저 시절에 느꼈던 사진과 카메라 조작의 어려움을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원고를 다듬었다. 스스로를 PENia라고(PEN+mania) 부르는 사람들답게 어려운 촬영방법은 직접 동영상촬영을 하여 QR코드와 동영상CD로 수록해 놓았다. 어려운 말보다 눈으로 보면서 직접 따라해 보는 게 훨씬 이해가 쉽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 감성 매뉴얼이 어울리는 PEN(1959 ORIGINAL~2011 E-PL2) ‘얼마나 대단한 카메라라고 유저들이 매뉴얼까지 만들지?’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기에 먼저 PEN이라는 카메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두고자 한다. PEN은 이름 그대로 '펜'처럼 작고 가벼우며 어디든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는 뜻을 담아 1959년 세상에 처음 선보였다. 노출, 초점 등 카메라의 조작이 쉽지 않았던 시절에 단지 필름을 넣고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되는 편리함으로, 사진이라는 매체를 전문가의 영역에서 일반인의 영역으로 끌어온 상징적인 카메라였다. 전 세계에서 총 1700만 대가 팔린 필름카메라 시대의 베스트셀러로 1970년대 우리나라의 각 가정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2009년 하이브리드카메라로 새롭게 출시되면서 다시 한 번 각광받고 있는 PEN은 20~30대 여성유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으며 휴대성과 DSLR이 부럽지 않은 성능, 50년을 이어온 PEN만의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 특히 PEN은 특유의 감성사진으로 호평 받고 있는데 호환이 가능한 다양한 렌즈군과 내장된 필터모드를 활용해 자신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성 아이템이자 아이콘으로 PEN을 선택한 유저가 대다수이기에 유저간의 유대감과 커뮤니케이션의 농도가 매우 짙다. 라이프스케치의 PEN유저들이 이성적인 매뉴얼을 거부하고, 감성 매뉴얼을 만들게 된 것도 카메라를 대하는 그들의 마음이 남달랐기 때문일 것이다. ■■□ 감성 매뉴얼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PART Ⅰ. 펜과 대화를 시작하다>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카메라 사용법을 설명한다. 카메라를 사용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카메라의 기본 구조와 사진촬영을 위해 빛을 이용해 사진이미지를 얻는 과정을 알기 쉽게 간단히 정리하고 있다. 조리개와 셔터속도의 의미, 촬영모드에 따른 사진의 변화, 렌즈선택에 따른 사진의 변화를 실제 사진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PART Ⅱ. 인사이드 펜> 에서는 카메라의 기능을 100% 발휘하기 위한 조작방법과 나만의 감성으로 연출한 사진촬영 노하우를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적정노출 설정해 앵글과 구도를 이해하고 촬영하는 방법. 화이트 밸런스를 설정하고 미세한 색감을 표현하는 구체적인 촬영 노하우를 소개한다. 또한 아웃 포커스, 반영 사진, 빛망울과 빛갈라짐이 살아있는 야경사진, 안개효과와 패닝샷, 주밍샷 촬영법을 다루고 있다. PEN의 강점인 다양한 아트필터 활용법과 PEN전용렌즈와 수동렌즈를 마운트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PART Ⅲ. 펜과 함께 떠나는 초보출사>의 STEP1 에서는 잡지 화보 같은 사진 촬영법을 유저들이 촬영한 사진들을 예로 들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 촬영했는지 짚어준다. STEP2 에서는 유저들이 즐겨 찾는 전국 유명 출사지 23곳을 지역별로 정리하여 소개한다. 각각의 장소를 유저들이 선호하는 이유와 사진 촬영의 모티브가 되는 사물과 풍경을 정리 하였으며, 찾아가는 방법과 주변의 또 다른 출사지를 소개한다. 〈PART Ⅳ. 업그레이드 펜> 에서는 손재주를 자랑하는 유저들이 PEN 꾸미기 노하우를 소개한다. 카메라 커버와 스트랩, 액세서리를 구입하거나 직접 만들어 장착하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주고, 촬영한 사진으로 앨범을 만드는 방법과 인테리어 노하우도 알려준다. <부록Ⅰ>에서는 새로 출시된 E-PL2의 매력을 소개하고, <부록Ⅱ>에서는 PEN에 관한 유저들의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놓았다. 촬영하면서 생기는 궁금증을 부록Ⅱ의 Q&A만 보아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 좋은 사진은 따듯한 감성에서 태어난다 라이프스케치의 운영자 이원탁 대표는 자신도 카메라의 스펙에 연연했던 뼈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당시의 경험을 교훈삼아 촬영자간의 유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감성 커뮤니티를 구상한 것이 라이프스케치를 만들게 된 계기였다고 한다. 매뉴얼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촬영 노하우 하나하나를 정리하면서 초보유저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동영상까지 촬영하여 매뉴얼을 만든 것이 스스로를 PENia라고 부르는 그들에게는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1년여의 시간동안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그들이 책을 판매해서 발생되는 저자 수익금을 유니세프에 기탁해 굶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쓰겠다고 당차게 말하는 모습에서는 그들이 공유하고 있는 감성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자신들에게 헌정하듯, ‘한 땀 한 땀’공들여 만들었다는 문구를 자랑스럽게 박아놓은 책표지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들의 감성 바이러스의 전염되어 그들만 공유하는 가슴으로 사진 찍는 법을 알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